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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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지금을 사는 기헌·영원을 사는 서복…미공개 스틸

기사입력 2021.04.27 10:09 / 기사수정 2021.04.27 10: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이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드라마.

공개된 스틸은 기헌(공유 분)과 서복(박보검)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동행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먼저 안부장(조우진)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서복이 있는 연구소를 찾은 기헌. 죽음을 앞둔 기헌의 예민하고 날선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4개월 간의 식단 관리로 체중을 감량한 공유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수척하고 퀭한 모습으로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임세은 박사(장영남)의 손길을 받고 있는 서복 역의 박보검은 순수한 아이 같은 모습부터 자신을 노리는 세력을 향한 매서운 눈빛까지 기구한 운명의 서복을 입체적인 캐릭터로 표현해내 관객들에게 애틋함, 연민,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교감을 나누는 공간인 안가를 지나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는 바다, 그리고 갈 곳 없는 서복의 유일한 목적지인 울산의 한 성당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소를 거치는 과정에서 사사건건 부딪치던 기헌과 서복은 점차 가까워지고, 이를 통해 공유와 박보검이 빚어내는 남다른 브로맨스는 관객들에게 진한 감성과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서복'은 전국 극장과 티빙(TVING)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 ENM, 티빙(TVING)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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