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22 11:47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엔씨소프트가 제9구단 창단에 의사가 있음을 전했다. 창단의향서를 KBO에 제출하고 창원시를 연고하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게임업체가 야구단 창단 의사를 전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997년 3월에 설립된 온라인게임매체다. 한 때, '국민 온라인 RPG게임'이었던 리니지를 개발한 엔씨소프트는 다수의 히트작을 발표하며 국내 유저들의 호흥을 받았다. 리니지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지난해 6300억원의 매출 수익을 낸 엔씨소프트는 한국 야구위원회의 신생구단 창단에 대한 열망과 창원시의 뜨거운 유치 열정 등을 고려해 9구단 창단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KBO는 엔씨소프트가 제출한 의향서를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검토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역시, KBO측의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신중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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