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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모델 후보 등극"...양치승, 남성 잡지사 편집장 만났다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1.04.25 20:50 / 기사수정 2021.04.25 18:5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양치승이 남성 잡지사 편집장을 만났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이 남성 헬스 잡지사 편집장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치승은 남성 잡지 표지 모델을 꿈꾸면서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 달리 운동에 초 집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근조직은 양치승이 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제 근육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았다.

양치승은 운동을 마치고 근조직을 세탁실로 불러 중대발표가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남성 잡지사에서 연락이 왔다고. 양치승은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보고 연락이 왔다. 저한테 관심을 보이는 거다. 미팅을 하자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양치승은 모델로 확정된 상황도 아닌데 근조직에게 어떤 콘셉트가 좋을지 조언을 구해 봤다. 근조직은 최근에 화제가 된 표지를 보여줬다. 양치승은 표지를 보더니 갑자기 의자를 들고 포즈 연습을 했다.

양치승은 근조직과 함께 남성 헬스 잡지사 사무실을 방문했다. 양치승은 사무실로 들어서기 전 자신은 미팅을 할 테니 근조직에게는 영업을 하라고 일러뒀다.



양치승과 근조직은 남성 헬스 잡지사의 편집장 정혜욱을 만났다. 정혜욱 편집장은 양치승을 보고 "실물이 더 미남이시다"라고 말했다. 양치승은 "제대로 보셨다"고 당당하게 얘기했다.

잡지사에서는 정혜욱 편집장을 비롯해 수석 에디터, 포토 그래퍼 등 실무진이 양치승과의 미팅을 위해 나섰다. 정혜욱 편집장은 5월호 테마가 베스트 보디로 양치승을 속지 화보에 넣고자 했다. 양치승은 정혜욱 편집장의 얘기를 듣고 인터뷰 자리에서 "제가 너무 생각을 크게 가졌던 거다"라고 말했다. 양치승은 표지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업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했다.

정혜욱 편집장은 "표지모델이 되려면 몸만 좋아서 되는 게 아니라 매거진 셀링 파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해줬다. 이에 양치승은 "제가 그 정도가 아니라는"이라고 삐친 모습을 보였다. 정혜욱 편집장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표지모델이 되려면 기본 판매부수가 3만부는 나와줘야 한다고 얘기했다. 근조직은 2억 원이 넘게 판매해야 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양치승은 "저희 회원들과 회원들의 가족 모두 맹목적으로 저를 지지한다"면서 계속 표지모델을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정혜욱 편집장은 인터뷰 자리에서 양치승에 대해 너무 좋은 셀럽이지만 조금 약한 느낌이라고 했다.

양치승은 최후의 비책으로 지인 중에 아이돌이 있다면서 그 친구들과 같이 찍으면 어떤지 물어봤다. 잡지사의 실무진은 그 얘기에 반응을 했다. 양치승은 송강을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정혜욱 편집장은 송강의 경우 자신들도 접촉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양치승은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상태로 잡지사에서 나와 치킨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양치승은 치킨이 나왔는 데도 먹지 않았다. 치킨이 나오기 전 정혜욱 편집장에게 연락이 왔던 것. 정혜욱 편집장은 양치승에게 "원래 속지 제안 드린 건데 표지 모델 후보로도 고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양치승은 표지 모델의 희망이 살아나자 다이어트를 이어가기로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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