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크리스 서튼이 '빅6'의 승점을 삭감할 것을 요구했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크리스 서튼은 23일(한국시간) BT스포츠를 통해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에 참가했던 잉글랜드 6개 팀에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튼은 "나는 즉시 그들의 승점 12점을 감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알렉산더 세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ESL에 참가했던 팀을 '뱀'이라고 불렀다. 그렇다면 이제 뱀에게서 독을 빼내야 한다"며 "향후 몇 시즌 간 유럽 대항전 진출권도 박탈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서튼은 구단들이 앞서 언급한 중징계를 받지 않는 한 벌금은 각 팀 구단주들에게 별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한 징계를 통해 앞으로 잉글랜드 축구계의 질서를 흔들려는 시도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선수 출신 방송인 조 콜은 "나는 빅6 구단주들의 사과가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강한 징계가 없다면 그들은 또다시 비슷한 일을 꾸밀 것이고 그땐 그들을 더욱더 강하게 밟아야 한다"라며 서튼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프리미어리그가 ESL에 참가했던 6개 팀에 어떠한 징계를 내릴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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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