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8:21
스포츠

추신수, 3게임 연속 무안타...타율 .221로 떨어져

기사입력 2007.05.15 22:14 / 기사수정 2007.05.15 22:14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실망감 때문일까, ‘추추트레인’추신수(26,버팔로)의 방망이가 고요하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로체스터의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슨스와 로체스터 레드윙스의 경기에서 선발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하여 5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팀은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14일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던 추신수는 이틀 만에 경기에 선발출장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3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21로 떨어졌고, 최근 5경기에서 .095의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졌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아웃이 됐다.

5회 초 공격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앞선 상황에서 버팔로의 앤디 마테와 마이키 로즈가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도망가고 연속 안타를 터뜨려 1사 만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수 앞 땅볼을 쳐 야수선택으로 아웃되고 타점을 올리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는 7회와 9회 각각 들어선 4번째 타석과 5번째 타석에서도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4일 경기에서 올 시즌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컨디션을 조율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해 타격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였다.

특히 좌완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좌완투수들에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올 시즌 좌완투수를 상대로 마이너리그에서 .182의 저조한 타율을 이어가 메이저리그의 승격을 위해 좌완투수를 상대해야 한다는 숙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박내랑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