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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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조녀' 전혜빈, 팜므파탈 붕대신 열연

기사입력 2010.12.20 22:23 / 기사수정 2011.01.24 11:3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OCN 스펙터클 액션사극 <야차>에서 팜므파탈 '차조녀'(차가운 조선여자)로 화려하게 변신한 배우 전혜빈이 애절한 목욕신에 이어 고혹적인 붕대신을 선보였다.

전혜빈은 지난 17일 방송된 <야차> 2화에서 아름다운 어깨 선을 드러낸 붕대신을 공개하며 동양적인 섹시미를 선사했다.

전혜빈(정연 역)은 <야차> 첫 회에서 조동혁(백록 역)과 서도영(백결 역) 앞에 기생이 돼 나타나 좌의정 송병호(강치순 역)을 구하려다 조동혁의 칼에 상처를 입은 바 있다.

이번 '붕대신'은 상처를 입은 전혜빈이 송병호의 애첩이 되는 과정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정연이 권력의 핵심 좌의정 강치순의 마음을 얻게 되는 계기로 날카로운 칼날을 숨기고 있는 정연의 속내가 '붕대신'에서의 대사와 표정 연기를 통해 실감나게 드러났다.

'붕대신'을 직접 연기한 전혜빈은 "섹시하면서도 동양적인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정연을 통해서 새로운 연기변신을 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12부작 HD TV시리즈 <야차>(감독 김홍선, 제작 코엔미디어)는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형제와 한 여인의 안타까운 운명과 야망, 복수를 담은 대서사시로 첫 방송에서 최고시청률 3.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로 화제를 낳고 있다.

[사진=전혜빈 ⓒ 온미디어 제공]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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