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이혜성 "빵 폭식으로 10kg 쪄…다이어트 무한반복"(혜성이)[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빵순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21일 이혜성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는 '빵으로 찐 10kg 빵으로 빼기. 빵순이 다이어트 샐러드. 요요를 반복하며 깨달은 것들. 유지어터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혜성은 "제가 워낙 빵순이 아니냐. 빵을 먹으면서 할 수 있는 샐러드 식단을 만들어보려고 한다"며 빵과 함께 먹는 샐러드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는 빵, 토마토, 올리브, 애플민트, 치즈를 재료로 꺼내놓은 후 "바질이랑 올리브 오일만 넣어서 소스를 만들겠다"며 바질, 다진마늘, 올리브오일로 샐러드소스를 만들었다. 

자신이 미리 해동해둔 사워도우을 작게 잘라 에어프라이어에 굽기도 했다. 이혜성은 "크루통보다는 크게 썰어야 한다. 크루통은 바게트 같은 빵을 잘라서 살짝 튀기거나 오븐에 구운 빵이다. 그런 느낌으로 샐러드를 만들려고 한다. 자른 상태에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바삭한 부분이 훨씬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후 모든 재료를 볼에 담은 상황. 영상을 찍어주던 이혜성의 언니는 "샐러드가 아니라 그냥 빵 아냐? 빵이 절반이야"라며 놀라워했고, 이혜성은 "얼마 안 넣었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성된 샐러드를 먹으며 자세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혜성은 "베이글은 밀도가 높고 뻑뻑해서 살이 안 찌는 빵은 아니다. 설탕이 거의 안 들어가긴 하는데 거기에 크림치즈를 곁들여 먹지 않나. 사워도우는 발효가 많은 빵이라 밀도가 낮다. 같은 부피의 빵을 먹으면 사워도우를 먹는 게 칼로리가 낮다고 할 수 있다"며 "다디어트하시는 분들은 조미가 많이 들어간 빵 보다는 통밀, 호밀빵을 먹는 게 좋다"고 다이어트를 위한 빵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빵 때문에 10kg 가까이 찐 적이 있었다"고 과거 자신의 모습을 고백했다. 언니 역시 "너 아나운서 되고 나서도 10kg 쪘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이혜성은 "요요가, 일주일 사이에 5~6kg가 왔다갔다 한 적도 있다. 빵을 폭식해서 그런 거였다. 무탄수 다이어트를 해서 단을 단기간에 빼고 '우와 성공했다'고 하고 빵 폭식을 하니까 살이 쪘다. 빵을 끊고, 빼고, 찌고 이게 무한 반복이었다. 20대를 거의 뺐다, 쪘다 하면서 보냈다"며 "그럴 바에는 평소에 꾸준히 빵을 조금씩 계속 먹는 게 낫다. 버터, 설탕, 소금이 많이 안 들어간 담백한 빵을 먹고 다른 밥을 먹지 않으면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 탄수화물도 필요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무탄수 다이어트를 했을 때 몸이 힘이 없었다. 쓰러지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어지럼증이 심했다. 무탄수로 운동을 하려니까 중량도 못 치겠더라. 장기적인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안 되고 건강도 상하는 지름길"이라며 무탄수 다이어트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혜성은 "다이어트는 늘 하는데 촬영 전날, 전전날은 과일이랑 단백질 위주로 먹는다. 평소에는 빵을 같이 먹는다"며 "근력 운동을 계속 하고 있다. 20대 초반보다 확실히 살이 덜 찐다. 똑같은 양을 먹어도. 어릴 때는 무식하게 굶으면서 다이어트하고 이러니까 요요가 심했는데 이제는 안정적으로 유지가 된다"며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이혜성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