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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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 "父, 2년 전 위암 선고"…2라운드 극적 진출 (보이스킹)[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21 07:50 / 기사수정 2021.04.21 01:0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강지섭이 위암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보이스킹'에 도전했다.

20일 방송된 MBN '보이스킹'에서는 배우 강지섭, 홍경인의 새로운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지섭은 자신을 "쓸데없이 고퀄리티 보이스를 가진 17년 차 배우"라고 소개하며 "보이스로 새로운 드라마를 쓰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지섭은 "진짜 계기는 사실 부모님 때문이다. 특히 아버지께서 1년 반 전에 위암이셨다. 지금은 치료 단계고, 거의 완쾌가 되셨다. 항상 트로트 방송을 보시면 문득 '우리 아들이 저기 나와서 노래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지난 2018년 위암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떠올렸다.

이어 강지섭은 "제가 생각하는 '보이스킹' 목표는 매회이다. 매회 우승하자"라고 남다른 목표를 전했다.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를 열창한 강지섭은 1절이 끝날 때까지 3크라운을 받았다. 노래가 끝나갈 때 3크라운을 더 받은 강지섭은 6크라운으로 2라운드 진출을 극적으로 성공시켰다.

강지섭은 "정말 연습을 열심히 했지만 2크라운 정도를 예상했다. 끝나고 나니까 눌러져서 너무 놀랐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강지섭의 무대를 본 남진은 "무대에 많이 서신 분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감성이 깊었다. 다음 무대에서는 더 열심히 연습하셔서 더 좋은 무대, 더 좋은 노래를 기대한다"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한편 34년 차 배우 홍경인은 76년생 절친 모임 '용띠클럽'에게 먼저 '보이스킹' 도전 소식을 알렸지만 별 반응 없던 친구들에 서운해했다.

하지만 '용띠클럽' 홍경민은 "연기력도 남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탁월하지만 노래를 정말 잘한다", 장혁은 "저희 친구들보다 잘한다", 차태현은 "새로운 모습 많이 보실 수 있을 거다"라며 영상 편지로 친구 홍경인을 응원했다.

홍경인은 부활의 '희야'로 올크라운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노래로 상을 받아본 적 없는 홍경인은 "무리가 되겠지만 이왕 했으니까 왕관까지 가보도록 하겠다"라며 우승을 욕심했다.

이에 남진은 "이번에 데뷔해라"라며 홍경인에게 데뷔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자는 "목소리가 너무 맑아서 저음부터 고음까지 차분하게 끝까지 잘해주셨다"라고 평가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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