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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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휜 코 성형 고민…이수근X서장훈 "삶의 질 떨어져 찬성"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1.04.19 21:41 / 기사수정 2021.04.19 21:4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박용택이 코 수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야구선수 김태균, 박용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용택은 "오래 전부터 고민하던 게 있다"라며 휜 코를 고민으로 밝혔다. 휜 코를 안경에 숨겼던 박용택은 "안경, 코, 수염이 붙어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코가 휜 이유를 묻자 박용택은 "어릴 때 배트에도 맞고 공에도 맞고 여러 가지 맞다 보니까 점점 이렇게 휘었다"라고 답했다. 선수 시절에는 코가 휘었던 걸 잘 몰랐던 박용택은 "해설을 하고 헤드폰을 쓰고 얘기를 하니까 제 목소리가 너무 잘 들린다. 제가 계속 킁킁거리고 있더라"라며 고민을 전했다.

이수근은 박용택의 코 수술을 찬성하며 "휜 거 바로잡고 끝을 살짝 올렸으면 좋겠다"라고 디테일하게 조언했다. 박용택도 이수근의 조언에 공감했지만 "제가 별명이 많다. 수술을 하면 '성형택'이라는 별명이 붙을 거다"라고 말했다.

박용택은 타격율 지키려고 경기를 안 뛰어 생긴 별명 '졸렬택'과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자신의 팬클럽 현수막을 내려달라고 생긴 '겸손택'을 언급하며 새로 생길 별명을 걱정했다.

코 수술을 한 경험이 있는 서장훈은 "팔꿈치에 맞아서 제대로 부러졌다"라며 "살면서 겉으로 느끼는 고통 중 1위다"라며 코 마취 고통을 전했다. 볼펜으로 당시를 재현한 서장훈은 "엉엉 울었다. 너무 아프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박용택은 "말씀하신 대로 너무 아프다고 하더라. 굳이 이때까지 이러고 살았는데 굳이 그러고 살아야 되나"라고 고민을 밝혔다. 서장훈은 "아픈 것만이 아니라 나는 경기에 나갔다. 골을 엄청 잘 넣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근은 "단순히 성형이기보단 호흡 불편을 치료하는 거니까 웬만하면 하지 말라는 주읜데 박용택은 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서장훈은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이 된다면 하는 게 맞다"라고 공감했다.

벼랑 끝에서 떨어지는 깃발을 뽑은 박용택에게 이수근은 "이게 코다. 빨리 코 수술을 해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앞으로 다 잘 될 거니까 걱정하지 말아라"라며 김태균, 박용택을 응원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KBS Joy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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