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슈퍼리그에 불참한다. '50+1'룰 때문.
독일 제2 텔레비전 ZDF는 1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유러피언 슈퍼리그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총 20개 팀이 참여하는 슈퍼리그는 15팀의 창단 팀과 5개의 초청 팀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최초 계획했던 15개 팀 중 뮌헨과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를 거절했다.
ZDF는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반대한 이유가 '50+1' 규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분데스리가의 50+1 규정은 구단과 팬이 구단 지분의 절반 이상인 51%를 보유함으로써 외국 자본이나 기업 등이 대주주가 되어 팀의 운영을 좌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다. ZDF는 이러한 규정 때문에 구단 수뇌부의 단독 행동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PSG는 공개적으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에 스페인의 마르코스 로페즈 기자는 "슈퍼리그가 구단에 재정적 규제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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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