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의혹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논란의 시작은 제니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주 한 수목원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하면서부터다. 당시 제니는 "나들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을 비롯한 7명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가운데 하나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위반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으로 번지자 제니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 수목원 측이 블로그를 통해 제니가 "일 때문에 방문했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며 의혹 해소에 나섰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제니가 영상 콘텐츠 촬영차 수목원을 방문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지난 2월, 서울시 감염병관리과 측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튜브 촬영을 두고 "사적 모임 금지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힌 글이 재조명되면서 "영상 콘텐츠 촬영차 수목원을 방문했다"는 YG의 해명에도 불구, 제니의 5인 이상 집합 금지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당시 서울시 감염병관리과 담당자는 "유튜브 촬영이 5인 이상 집합 금지 예외에 해당하는가"라는 질문에 "유튜브는 방송법, 신문법, 뉴스 통신법 등에서 규정하는 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사적 모임 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5인 미만의 환경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촬영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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