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라이벌=신유, 3년째 약속 안 지켜"…조정민→설하윤 '롤린' 댄스 (불명)[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진해성이 신유를 라이벌로 지목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명')에서는 '트롯 전국체전' 코치 vs 선수 대항전이 진행됐다.

이날 코치팀과 선수팀은 시작부터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코치팀 팀장 진시몬은 "올 것이 왔다. 분명히 우리가 아슬아슬하게 이긴다"며 부담감을 전했다.

'트롯 전국체전' 최종 우승자이자 선수팀의 팀장을 맡은 진해성은 '불후의 명곡' 첫 출연 만에 우승한 것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MC 김준현이 "정말 맞붙고 싶은 상대가 있냐"고 묻자 진해성은 홍경민을 언급하며 "보시다시피 저보고 주변에서 살찐 홍경민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경민은 "좋은 얘기인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이에 김신영은 "근데 이거 아시냐. 정작 라이벌로 생각하는 건 또 다른 분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해성은 "바로 신유 코치님이다. 키도 크시고 얼굴도 귀공자 스타일이시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진해성은 신유가 3년째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제가 잘 지내시냐고 전화를 하면 '언제 한번 만나서 맛있는 거 먹자'고 하신다. 근데 지금까지 한 번도 안 지켜졌다"고 폭로했다.

이를 듣던 한강은 "근데 저한테도 그런다. 언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신유는 "저도 참 문제다. 습관이다 습관. 그냥 넘어가면 되는데 나도 모르게 그런다. 습관을 고쳐보겠다. 오늘 약속을 잡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신영은 주라주라 신고식을 진행했다. 첫 타자는 한강이었다. 앞서 주라주라 신고식서 MVP를 차지했던 한강은 상호&상민과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댄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조정민이 바로 무대로 출격, 매혹적인 '롤린'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조정민이 섹시 댄스의 정석을 보여준 가운데 설하윤도 요염한 골반 댄스부터 가오리 춤까지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에 코치팀 주장 진시몬까지 무대에 나서 '롤린'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이를 본 홍경민은 "'롤린'이 아닌 놀린 듯한 무대였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신고식에는 나태주가 나섰다. 나태주는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을 선곡,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나태주의 상대로는 상호&상민이 마임 퍼포먼스부터 마술 퍼포먼스까지 펼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결국 이날의 신고식 MVP는 상호&상민이 차지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