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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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보 잃었다"…차승원 정체는 이석훈 '유재석 탄식' (놀면 뭐하니?) [종합]

기사입력 2021.04.17 20:40 / 기사수정 2021.04.18 01: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SG워너비 이석훈이 오디션에 지원했다는 사실을 들켰다.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 워너비' 프로젝트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SG워너비에게 조언을 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블라인드 오디션 영상을 보여주며 조언을 구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이제훈이 등장했고, 김용준은 "여성분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여심저격 톤이다"라며 칭찬했다.

김진호는 "감정도 너무 좋다"라며 맞장구쳤고, 이석훈은 "저는 알 거 같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이야기해주면 안된다"라며 만류했고, 이석훈은 "저희 팀한테도요?"라며 당황했다.

유재석은 "내가 간 다음에 이야기해라. 문자로 이야기해라. 블라인드로 하는 이유가 편견을 안 가지려고 그런다"라며 강조했다.

이어 짐 캐리, 이시언, 김남길, 차승원 등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진호는 이시언에 대해 "김현철 선배님 목소리 났다"라며 깜짝 놀랐다.

유재석은 "이분이 발라드를 부르면 진정성 있게 들릴 거 같다"라며 덧붙였고, 이석훈은 "후렴을 들어보고 싶었다. 어떻게 표현하는지"라며 거들었다.

유재석은 김남길에 대해 "성시경 씨 느낌이 난다"라며 말했고, 이석훈은 "뮤지컬 하시는 분인 거 같다. 되게 솔직하게 하신다"라며 말했다.

유재석은 차승원에 대해 "제가 듣자마자 통과를 외친 분이다"라며 못박았다. 김진호와 김용준은 이석훈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며 의심했고, 유재석은 "봤냐"라며 추궁했다.

이석훈은 "안 봤다"라며 시치미 뗐고, 김진호와 김용준의 의심은 점점 깊어졌다. 결국 이석훈은 "오디션 몰래 다녀왔다"라며 자신이 차승원임을 고백했다.

이석훈은 "(유재석이) 톱 텐 귀라고 하시니까 '진짜 맞힐 수 있나?'라고 하면서 해본 거다"라며 해명했고, 이석훈은 "모르면 몰라도 좋을 거 같고 기분이 상할 수도 있겠다. 바로 알아봐 주니까 행복한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탈락을 통보했고, "아쉽다. 메보 하나 잃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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