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20 08:42 / 기사수정 2010.12.20 08:42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투수 카도쿠라 켄(37)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SK는 19일 "왼쪽 무릎 수술이 불가피한 카도쿠라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진상봉 운영1팀장이 지난 1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에서 선수를 만나 이 사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카도쿠라는 올 시즌 후반부터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으며 한·일 챔피언십 종료 후 일본 오사카 대학병원에서 최종 검진을 한 결과,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카도쿠라는 SK에서 뛴 2009∼2010 두 시즌 동안 58경기에 나와 279⅔이닝 22승 11패 방어율 4.02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14승 7패의 성적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카도쿠라는 국내에서 활동한 역대 일본인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동료와도 잘 어울려 외국인 선수의 모범이 됐다.
한편, SK는 게리 글로버에게 재계약과 관련한 구단 제안서를 최근 통보한 한편 카도쿠라를 대체할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을 진행 중이다.
[사진 = 카도쿠라 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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