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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미스터 굿바이' 아들 강이석과 재회…눈물 글썽 (너목보8)[종합]

기사입력 2021.04.17 11:5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안재욱이 '너목보8' 마지막회를 장식했다.

16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이하 ‘너목보8’)’ 마지막 12회에서는 드라마, 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안재욱이 초대스타로 출연, 실력자 찾기에 성공해 싱어송라이터 신경우와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번주 방송은 종편과 케이블을 포함한 유료방송 플랫폼 기준 1539타겟, 2049 남녀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방영 기간 12주 내내 1539타겟, 2049 남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최후의 1인 신경우의 무대는 이 날 최고시청률 3.9%를 기록하기도 하며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닐슨코리아, Mnet+tvN 채널합)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드라마 ‘마우스’에서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안재욱은 “반전의 묘미가 있어서 재미있게 봐주시는 것 같은데, 반전은 아무래도 ‘너목보’를 따라갈 수가 없다”고 밝혀 패널들의 환호를 받았다.

1라운드 선택의 순간에서 안재욱은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5번 미스터리 싱어는 15년 전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에서 안재욱의 아들 역을 맡았던 배우 강이석으로 실력자였다. 강이석은 첫 연기 생활을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준 안재욱 덕분에 지금까지 쭉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반가운 마음에 직접 무대에 올라 강이석을 안아주었고, 두 사람은 감격의 눈물을 글썽였다. 

1라운드부터 막강한 미스터리 싱어의 등장에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고민을 거듭한 안재욱은 줄곧 연기하는 느낌을 준 1번, 3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1번 미스터리 싱어는 프랑스 ‘레미제라블’ 콘서트팀에서 장발장 역을 맡고 있는 뮤지컬 배우 로랑방으로 실력자였다. ‘레미제라블’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로랑방은 동료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웅장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3번 미스터리 싱어는 광고 콘텐츠 제작 PD 정혜선과 선술집 사장님 김도연으로 음치였다. 노래 스타일이 비슷해 음치 듀오가 됐다는 두 사람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는 말을 전했다. 두 사람은 비록 음치지만 끝까지 해맑은 모습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3라운드에서 안재욱은 미스터리 싱어들에게 질문을 거듭할수록 정리가 안 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안재욱은 너무 적극적으로 대답을 한 6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고, 두 사람은 양대창집 사장 김근수와 베트남인 직원 레반쯔엉으로 음치였다.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집에 가지 못한 레반쯔엉을 위해 우승상금으로 베트남을 보내주고 싶어 ‘너목보’에 도전했다는 두 사람은 아쉽게 탈락했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사장 김근수씨가 특별히 준비한 선물로 베트남에 있는 부모님의 영상 편지가 도착했고, 눈물을 보이는 레반쯔엉의 모습에 패널들 역시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지일관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던 4번 미스터리 싱어는 광고 음악계 퀸으로 ‘매디’라는 이름의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실력자 김예은이었다. 자동차부터 의류 브랜드까지 60여 편의 광고에 목소리 출연을 하며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는 김예은은 엄마의 첫사랑인 안재욱과 ‘친구’를 꼭 같이 부르고 싶었다며 탈락의 아쉬움을 전했다. 안재욱은 “고맙다. 더 좋은 드라마에서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영상편지를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안재욱은 반전이 있을 것 같다며 조금 소심해 보이는 2번 미스터리 싱어를 최후의 1인으로 선택했다. 안재욱은 “더 많은 분들에게 좋은 곡을 들려줄 수 있도록 오늘이 그 징검다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2번 미스터리 싱어는 포크송을 사랑하는 ‘97년생 송창식’ 신경우로 실력자였다. 100여 곡의 자작곡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음악에 진심인 신경우는 독특한 목소리와 창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재욱과 함께 ‘친구’를 부르며 잔잔한 하모니를 선사한 신경우는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묵묵히 자신만의 스타일로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너목보8’의 마지막을 함께한 안재욱은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힘든 상황 속에 즐거움과 행복, 감동을 안겨줬던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은 더욱 새로워질 다음 시즌을 예고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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