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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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박세혁 큰 부상 아니길, 미안하게 생각해" [야구전광판]

기사입력 2021.04.17 05:0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 4월 16일 금요일

잠실 ▶ 두산 베어스 0 - 1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이어 나온 이정용과 김대유가 홀드를, 고우석이 세이브를 달성했다. 1회말 홍창기와 라모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점수가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였다.

그러나 LG는 한 점 차 신승으로 3연승을 거두고도 웃지 못했다. 8회초 김대유가 던진 공에 박세혁이 우측 광대뼈를 맞고 쓰러졌다. 박세혁은 바로 병원으로 후송되어 검진을 받았고,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승리 소감 대신 "박세혁의 부상이 매우 염려된다.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상대 팀 감독으로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문학 ▶ KIA 타이거즈 11 - 6 SSG 랜더스

추신수의 2호 홈런이 터졌지만 SSG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르위키가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1⅔이닝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결국 급하게 올라온 조영우가 4번째 패를 안았다. KIA는 5-2로 앞선 2사 만루에서 올라온 장민기가 2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켜내면서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이창진이 결승타 포함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사직 ▶ 삼성 라이온즈 3 - 9 롯데 자이언츠

롯데의 역전승, 김대우는 프로 지명 18년 만에 감격의 통산 첫 승리를 올렸다. 1-2로 끌려가던 7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대우는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7회말 김재유의 싹쓸이 2루타로 롯데가 4득점하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이후 롯데가 점수를 더 뽑아내고 리드를 지키면서 김대우의 첫 승도 완성됐다.

수원 ▶ 키움 히어로즈 4 - 8 KT 위즈

KT는 마지막 두 이닝에서만 7점을 몰아내는 뒷심으로 키움을 제압했다. 1-3으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에서 장성우의 3타점 2루타가 터졌고, 8회말 만루 기회에서 황재균의 밀어내기 볼넷과 조용호의 적시타, 장성우의 희생플라이, 심우준의 적시타로 키움을 따돌렸다. 소형준이 5이닝 3실점을, 한현희는 6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창원 ▶ 한화 이글스 1 - 9 NC 다이노스 

1-1 동점에서 5회 만루 상황 양의지의 적시타로 달아난 NC는 6회 주현상 상대 권희동의 투런포, 김진영 상대 알테어의 만루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알테어는 홈런 포함 5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NC 루친스키가 6이닝 6K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고, 장시환은 4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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