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엄태구가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14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의 주인공 엄태구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엄태구는 상대 조직의 타깃이 돼 그들을 피하기 위해 낙원의 섬 제주로 가게 된 범죄 조직의 에이스 '박태구' 역을 맡았다.
이날 오전 엄태구는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엄태구와 결혼하려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이 포털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는 질문에 "저도 결혼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결혼하시면 팬분들이 슬퍼하시겠다'는 말에는 "그러게요. 그런데 결혼해야 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구는 '결혼' 발언에 대해 "(라디오에서) 결혼 생각이 있냐는 질문을 해주셔서 결혼하고 싶다, 결혼 생각이 있다고 대답했다"며 "저 역시 결혼을 하고 가정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막연히 든다"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나중에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그분이 이상형이다'는 대답을 하고 다녔다"며 "결혼하면 좋을 것 같다"고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낙원의 밤'은 지난 9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