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편스토랑'에서 '어남선생'으로 불리며 활약 중인 류수영이 배우로서 부담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류수영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깜짝 놀랄 요리 실력, 살림꾼 면모,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가정 1류수영 보급이 시급하다”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 최근 방송에서는 이 같은 어남선생 류수영의 능력이 확장됐다. 이웃사촌인 김남일-김보민 집을 방문한 것. 류수영은 살림 꿀팁과 함께 간단 레시피를 공유하는 등 워킹맘 김보민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응원했다. 일명 ‘밥해주는 어남선’이다.
류수영의 ‘밥해주는 어남선’은 방송 직후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류수영에게 직접 물어봤다. ‘믿고 먹는 어남선생 레시피’, ‘편스토랑 완판남’ 등 수식어를 얻은 기분이 어떤지, 뜨거운 반응을 예상했는지 등. 답변에서도 어남선생 류수영의 자상함이 뚝뚝 묻어났다.
류수영은 “요리가 내게는 꽤 진심인 취미이기도 해서 새로운 요리를 시도하고 연구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하는 많은 요리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다른 ‘부모’들이 하는 요리들이다. 내가 요리하며 혹은 새로운 시도를 하며 느낀 점들을 수다 떨 듯이 신나게 설명해드렸을 뿐인데 보시는 분들이 진심으로 재미있어해 주시고 많이 따라서 함께 ‘요리’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수영은 “본업이 배우인데 오랜 시간 취미였던 요리로 사랑을 받으니 부담감도 있지만 즐겁고 행복하다. 맛있는 것으로 소통한다는 건 정말 감사하고 즐거운 일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방송에서 류수영은 이웃사촌 김보민의 집을 방문했다. 그리고 워킹맘 14년 차인 김보민이 원하는 간단 레시피, 살림 꿀팁들을 알려줬다.
이에 대해 류수영은 “나 역시도 김보민 씨 집 방문이 너무 재미있었다. 그러나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 나의 살림 스타일, 요리 스타일, 조리 방법을 알려 드리고 서로 좋은 정보를 나눌 뿐 누군가를 가르쳐줄 ‘요리 클래스’를 할 실력은 전혀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또 앞으로도 ‘밥해주는 어남선’ 같은 내용을 다시 볼 수 있을지 묻자 “소소하게 서로의 팁을 배울 수 있는 ‘가정방문’은 즐거운 일이 될 것 같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요리에 지독하게 진심인 남자, 사람들을 위해 요리 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레시피와 꿀팁들을 공유하며 행복해하는 남자 류수영. ‘편스토랑’ 시청자는 류수영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즐겁고 행복할 것 같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편스토랑’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