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장나라와 씨엔블루 정용화가 동반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장나라와 정용화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이는 "용화 씨도 장나라를 보고 깜짝 놀란다고 한다"라며 물었고, 정용화는 "(장나라가 동안이라) 나이 차이가 난다는 생각을 까먹는다. 가까이 가도 그렇다"라며 털어놨다.
송은이와 김숙은 "동안 관련 3대 망언을 한 게 있다. 주름이 자글자글하다. 이목구비가 유치하다. 연예인치곤 안 예쁘다"라며 밝혔다.
이에 장나라는 "실제로 큰 주름이 많지 않은데 잔주름이 많다. 저도 이목구비가 재미있다는 느낌이 있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송은이는 "'고백부부'에서는 더 나이 들어 보이게 분장을 했다더라"라며 덧붙였고, 장나라는 "20대 연기할 때는 조명빨이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정용화는 동안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해 "동안이라서 스트레스가 아니고 제가 제 입으로 동안이라고 말을 하거나 그런 적이 없는데 기자님들이 써주신다. 밑에 달리는 댓글에 '뭐가 동안이래?'라고 한다. 나는 단 한 번도 내가 동안이라고 한 적이 없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 정용화는 결혼에 대해 "저는 원래는 '결혼을 늦게 하고 싶다'라는 주의였다. 자식을 낳아서 운동회에 갔을 때. 승부욕이 좀 있다. 다른 남편에 비해 나이가 많으면 1등을 해야 하는데. 그런 걸 생각하니까 '너무 늦으면 안 되겠다' 싶었다"라며 고백했다.
정형돈은 "유치원 때 운동회를 한다. 아빠들이 뭘 잡고 애들이 그 위를 뛰고 그런 걸 하는데. 놓치는 아버지들이 엄청 많다"라며 맞장구쳤고, 정용화는 "그런 걸 생각하니까 '너무 늦게 하면 안 되겠다' 싶다"라며 공감했다.
김용만은 "나라는 쇼핑할 때 결혼하고 싶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장나라는 "쇼핑할 때는 아니고 제가 일하는 거 빼고 너무 우유부단하다. 뭐 하나 사고 싶으면 몇 백 개씩 보고 못 산다. 배달 음식도 보다가 끝난다. 근데 어떤 여성분이 가격대가 있는 거였는지 '남편하고 상의해볼게요'라고 하는데 순간 '부럽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정형돈은 "연하도 상관없냐"라며 질문했고, 장나라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용화는 (연상) 어떠냐"라며 러브라인을 유도했고, 정용화는 "저는 다 뭐"라며 곤란해했다. 송은이는 "좋다고 하기도 그렇고 안 좋다고 하기도 그렇고"라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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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