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이 다시 한 번 벤치에서 경기를 준비할 전망이다.
발렌시아는 11일(한국시각) 2020/21시즌 라리가 3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 경기를 갖는다. 리그 12위인 발렌시아는 중상위권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이 경기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스페인 언론 엘데스마르케는 11일 이 경기를 앞두고 발렌시아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하우메 도메네크 골키퍼를 비롯해 호세 가야-목타르 디아카비-가브리엘 파울리스타-티에리 코헤이라, 알렉스 블랑코-우로스 라치치-카를로스 솔레르-다니엘 바스, 곤살로 게데스-막시 고메즈가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9라운드 카디스 전에 그는 아예 결장했다.
지난 24라운드 셀타 비고 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던 이강인은 27라운드 레반테 전 후반 18분에 첫번째로 교체된 뒤 울분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28라운드 그라나다 전에에 이강인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지만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강인의 자리인 막시 고메스의 짝으로 곤살로 게데스가 나서기 시작했고 최근 2경기에 도움 2개를 기록하면서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선택을 받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 역시 이강인의 선발 명단 제외를 예측했다. 마르카도 이강인의 자리에 게데스의 선발을 예측했다.
이강인은 지난 9일 금요일 훈련에서 제외됐지만 토툐일 훈련에 다시 복귀해 출전 명단에는 들었지만 선발로 나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이강인은 최근 들어 다시 그라시아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다시 거취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최근엔 이탈리아 언론에서 이강인을 향한 유벤투스의 관심을 보도하면서 이탈리아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20경기에 나섰지만 출장시간이 1003분에 그쳤고 4도움만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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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