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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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맹세창, 방시혁 독설 극복하고 위대한 탄생 합격

기사입력 2010.12.17 23:0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현역 배우가 '위대한 탄생'을 통해 가수에 도전해 화제다.

17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에서는 현역 배우인 맹세창이 2차 오디션에 도전했다.

그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며 "연기자를 하고 있지만, 원래 꿈은 가수였다. 소속사 없이 일을 하고 있어 오디션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역배우 출신인 맹세창은 KBS 드라마 '왕건' '쾌도 홍길동'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2AM의 '이 노래'를 선택한 맹세창은 열심히 노래를 불렀으나, 심사위원 방시혁은 노래 한 소절이 끝나기 무섭게 바로 'SORRY'를 눌렀다.

2AM의 음반 제작가인 방시혁은 "이 노래만큼 진심을 담아서 불러야 되는 노래가 드물다. 솔직하게 진심으로 불러야 가슴에 와 닿는데 이렇게 가슴에 안 와닿게 부르는 것도 쉽지 않다"며 특유의 독설을 내뿜었다.



그러나 심사위원 이은미는 "음색이 좋다. 노래하는 법을 완벽히 익힌다면 모든 여자들을 무릎 꿇게 할 확률도 있다"며 호평한 뒤 합격을 줬다.

신승훈은 "나는 반반이지만, 아직 트레이닝을 받지 않은 점을 감안해 발전 가능성을 지켜보겠다"며 합격을 줬고, 맹세창은 결국 2차 오디션에서 합격했다.

오디션에서 합격한 멩세창은 "안 나가고 후회하는 것보다 나가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자신을 응원해 준 어머니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쾌도 홍길동의) 곰이 정말 간만이다" "달달한 음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메리칸 아이돌 TOP24 출신으로 관심을 모았던 폴김은 결국 탈락했다.

[사진=MBC '위대한 도전' 방송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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