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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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이미지…마릴린 먼로가 할아버지로?

기사입력 2010.12.17 21:5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보는 거리에 따라 사람이 바뀌는 하이브리드 이미지가 화제다.

17일 KBS2TV에서 방송된 '스펀지 제로'에서는 거리에 따라 서로 다른 그림으로 보이는 하이브리드 이미지가 소개됐다.

방송에서 문제로 제시된 사진은, 가까운 거리에서는 아인슈타인으로 먼거리에서는 마릴린 먼로로 바뀌었다.

개그맨 윤형빈 등 실험가자들은,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마릴린 먼로가 아인슈타인으로 바뀌게 황당해했다. VJ 미라는 마릴린 먼로가 갑자기 할아버지로 바뀌었다며 놀라워했다.



이는 높은 공간 주파수를 지닌 대상(상이 또렷한 이미지)과 낮은 공간 주파수를 지닌 대상(상이 흐릿한 이미지)을 합성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합성된 대상을 보게 되면 높은 공간주파수를 인식하게 되지만, 대상을 멀리 떨어져서 보게 되면 낮은 공간주파수밖에 인식이 안된다. 따라서 거리에 따라 서로 다른 이미지가 보이게 되는 것.

이는 비슷한 윤곽의 두 사람의 사진을 구해, 아인슈타인의 윤곽은 확실하게 그리고 마릴린 먼로는 전체적으로 흐리게 그려서 만든 것이다. 같은 방법으로 한 사람의 웃는 표정과 화내는 표정을 합성하면 거리에 따라 표정이 반대로 바뀌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사진=KBS2TV '스펀지 제로' 방송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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