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콩'을 주제로 한 24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류수영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이웃사촌 김보민·김남일 부부의 집을 찾았다.
김보민은 "남편과 아들이 밥 먹을 때 모두 국을 먹는다. 국과 찌개를 맛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국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김보민에게 육수 비법을 전수했다.
김보민은 요리를 준비하며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제가 제일 싫어하는 운동복을 입고 나왔더라"고 떠올렸고, "비주얼은 영화 배우 아니냐"는 류수영의 말에 "(내 남편)잘 생겼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보민은 "사람들이 얼굴 뜯어먹고 사냐고 하는데, 저는 얼굴 뜯어먹고 산다"고 너스레를 떨며 "(박하선 씨는) 수영 씨의 뭐 보고 결혼했다고 하냐. 자상함?"이라고 물었다.
이에 류수영은 "밥 해주고 그러면 잘생겼대요"라고 쑥스럽게 말하며 "'잘 생겨서 데리고 산다'고 해주니까 정말 좋다. 박하선 씨 말로는 자기가 얼굴 잘생긴 사람을 좋아해서 결혼한 것이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흐뭇해했다.
"지금도 그러냐"는 김보민의 말에는 "살 찌면 못 생겼다고 하고, 살 빠지면 잘 생겼다고 한다"며 다시 웃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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