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42
스포츠

'거침없는' 보스턴, 애틀랜타 격파 파죽의 12승

기사입력 2010.12.17 13:29 / 기사수정 2010.12.17 13:29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3명의 보스턴 선수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애틀랜타 호크스를 격파하고 거침없는 12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 TD가든에서 열린 201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를 102-90으로 12점차 승리를 따내며 12연승을 달렸다.

레이 앨런이 18점 6어시스트, 폴 피어스가 15점 10어시스트, 케빈 가넷이 17점 14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해 동부콘퍼런스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21승(4패) 기록했다.

반면 애틀란타는 16승12패로 원정에서 '최강' 보스턴에 무릎을 꿇었다.

보스턴과 애틀랜타는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펼쳐 나갔다.

애틀랜타는 제프 티그(18점, 3어시스트, 3스틸)와 마빈 윌리엄스를 앞세워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이끌었고 보스턴은 패스를 통한 조직적인 플레이로 맞섰다.

특히, 리그에서 공격 파울 30개로 가장 많은 글렌 데이비스(18점, 10리바운드)이지만 그만큼 공격적인 모습으로 골밑에서의 활약을 돋보이며 전반전을 44-43로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보스턴은 피어스의 중거리 슛과 레이 앨런의 첫 3점슛이 터지면서 팽팽했던 분위기를 깨고 조금씩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해 3쿼터를 75-69로 끝냈다.

마지막 쿼터를 맞이한 애틀랜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티그의 연속 중거리 슛으로 2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보스턴의 피어스와 로빈슨(14점, 3점슛 2개)의 결정적인 3점포가 잇따라 터트리면서 102-90으로 결국 승리를 따냈다.

애틀랜타의 윌리엄스는 이날 혼자 26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하며 팀 내 최다득점을 했지만 아쉬운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사진 (C) NBA 공식 홈페이지 캡쳐]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