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이동준의 아들 일민이 아버지의 표정을 보면 그날 주식장 상황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연예계 대표 부녀X부자 특집으로 꾸며져 장광&미자, 이동준&일민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동준은 자신의 아들 일민을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소질이 많았다. 그림 쪽으로 가려고 미국에 유학까지 갔는데, 아버지의 길을 따라왔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결혼 후 더 자주 만나게 됐다. 같은 직업을 택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며 자식 자랑을 이어나갔다.
일민은 아버지 표정만 봐도 아버지가 생각하는 걸 알 수 있다고. 그는 "1년 전에 주식이 장이 끊이지 않았다. 주식을 하려고 차트를 보는데 아버지가 종목 추천을 해주셨다. 이종목은 4배 오르겠다고 하셨는데 정말 상승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먹을 만큼 먹었다고 얘기했더니 아버지가 눈빛으로 '더 넣어'라고 하셔서 넣었는데, 넣자마자 떨어졌다. 그 뒤로 아버지 표정을 보고 그날 코스피가 올랐는지 떨어졌는지 알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늘 표정을 보니 밝지만은 않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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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