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 이소연이 포옹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고은조(이소연 분)를 잊지 못 한 차선혁(경성환)의 그리움이 그려졌다.
오하준(이상보)은 황가흔(이소연)과 시장 조사를 핑계로 데이트를 할 생각이었다. 시장 조사 당일 황가흔은 전화로 중요한 일이 생겼다며 약속을 취소하고 경성환과 캠핑을 갔다. 이소연은 훈이(장선율)에게 별 인형을 선물로 주며 시간을 보냈다.
오병국을 도청한 금은화(경숙)는 오하준이 후계자 자리에 앉기 전에 오하라의 세력을 키우기로 결심했다. 금은화는 주태식(권오현)에게 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권오현은 일부 박스에만 돈을 넣어두며 위기를 모면했다.
주세린(이다해)은 디자인 수정을 하지 말라는 동대문 여신의 약속을 어기고 디자인을 고쳤다. 주세린은 주말에 혼자 회사에 나온 오하준이 황가흔에게 바람 맞은 걸 엿들었다.
차보미(이혜란)는 고은결(한기윤)에게 황가흔의 정체를 물었지만, 고은결은 말하지 않았다. 고은결의 문자 내역을 본 차보미는 황가흔과 한 문자를 캐물었다.
오하라가 챙겨준 베개 없이 잠을 잘 자지 못 하는 훈이에 황가흔은 밖으로 베개를 찾으러 나갔다. 베개를 주우러 가다가 발목을 다친 황가흔은 넘어져서 일어나지 못 했다. 황가흔을 찾으러 나온 차선혁은 다친 황가흔을 확인했다.
혼자 있는 훈이를 걱정하는 황가흔과 다르게 차선혁은 황가흔을 걱정했다. 차선혁은 "마음 아프게 하지 말고요"라며 세게 말했다. 황가흔을 업고 캠핑장으로 돌아가던 중 차선혁은 강하게 말했던 걸 사과했다. 황가흔은 '당신 은조 다칠 때도 그랬어'라고 생각하며 추억에 잠겼다.
오하준이 혼자 식당에 가게 된 걸 안 주세린은 오하준의 앞에 나타났다. 주세린은 데이트해 주면 황가흔에게 바람 맞은 걸 비밀로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우연히 오하준, 주세린이 함께 있는 걸 본 황지나는 비서를 통해 황가흔의 위치를 찾았다.
오하라는 영화 의상을 탐탁치 않아하며 주세린에게 사무실에 의상을 준비해 놓으라고 했다. 주세린은 황가흔이 오하준과 약속을 취소했다며 자신이 오하준과 데이트 중이라고 말했다. 오하라는 황가흔이 오하준과 약속을 취소한 걸 의심하기 시작했다.
차선혁은 "오늘 훈이가 별이는 하늘나라에 있다고 말해 주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황가흔은 "별이는 태명이다. 태어났다면 훈이랑 같은 나이였을 거다"라고 자신의 차선혁과 자신의 아이를 언급했다.
황가흔은 별이의 남편은 임신 사실을 몰랐다며 "그 사람 다른 여자랑 결혼했어요. 어쩌면 그게 그 사람의 운명일지도 모르겠네요. 죽을 때까지 별이 그 사람 모르게 할 거예요. 그게 내가 그 사람한테 내리는 벌이에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차선혁이 "그 사람 아직 못 잊었군요"라고 하자 황가흔은 왜 죽은 첫사랑 못 잊고 있는 거냐고 되물었다. 차선혁은 "처음 만났을 때 은조가 살아서 돌아온 것 같았어요. 은조가 살아서 돌아왔다면 내가 은조한테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려줄 거예요. 은조는 나한테 아낌없이 표현했는데 나는 그러지 못 했거든요"라고 후회했다.
이에 황가흔은 "원한다면 오늘만 고은조가 되어드릴까요"라고 자극했다. 차선혁은 황가흔을 고은조에게 "아주 잠깐도 너를 못 잊겠어. 너무 보고 싶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터트렸다. 차선혁에게 안긴 황가흔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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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