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래퍼 던밀스가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래퍼 넉살과 던밀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넉살과 던밀스를 '힙합계의 노부부'라고 말하며 "가족보다 더 끈끈한 사이냐"고 물었다. 이에 던밀스는 "넉살 형이 잘 받아준다. 정리 안되게 횡설수설할 때 형이 도와줘 조금 더 재밌는 광경이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넉살은 "던밀스는 사람이 여리고 착하다"고 화답했다. 이내 그는 "그런데 그릇이 좀 작다. 잘 삐진다"며 "항상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던밀스는 새 앨범 'F.O.B'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Fresh OFF the Boat의 줄임말"이라고 소개하며 "직영하면 '갓 배에서 내렸다'는 뜻인데 막 이주한 이민자들을 가리키는 용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던밀스는 "제가 유학파 출신이다. 캐나다에서 10년 정도 유학했다. 또 군대에서 제대한 지 얼마 안됐는데 갓 사회에 발을 디딘 뜨내기의 감정과 옛날 이야기를 담았다"고도 이야기했다.
또한 최화정은 "던밀스 씨 결혼한다더라. 넉살님과의 노부부 관계는 이혼이냐"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던밀스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식은 미루고 있는데 혼인신고를 하고 같이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무슨 일을 하냐는 물음에 던밀스는 "비연예인이다. 디자인쪽으로 일을 한다. 프리랜서 디자이너다"라고 밝히며 "운명 같았다. 여자친구와 살면 평생 재밌겠다 싶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이야기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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