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세정이 독립 2년 차 포스를 드러냈다.
5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서는 김세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송은이, 악동뮤지션, 재재, 김민석의 독립생활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게스트 세정은 김민석, 악동뮤지션과 친분을 드러냈다. 김민석과 군 뮤지컬 '귀환'을 같이 했다는 세정은 김민석의 점잖은 말투에 "제 앞에서는 장난을 많이 쳤는데"라며 폭소했다.
악뮤 찬혁에는 "애매하게 친한 게 더 어색한 거 아냐"며 어색한 인사를 건넸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케이팝스타 오디션에서 같은 팀이었다고. 찬혁은 "친해져서 같이 밥도 먹었다. 심지어 동갑이다"고 밝혔다. 이에 세정은 "한동안 아예 안 봤으면 모르는데 미용실에서 만나면 어색하게 인사만 한다. 그렇게 8년이 흘렀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독립 2년 차라는 세정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이후) 쓰리룸으로 이사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술을 어떻게 모셔놓을 건지 고민을 하고 있다. 맥주는 냉장고에 쌓아두고 밖에 진열해도 되는 건 장식장에 놔두고 있다"며 주당 면모를 드러냈다.
독립생활의 장점으로는 "풍류를 즐기는 편이다. 제 사람들을 제 공간에 들일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코로나 시대에 밖에 안 나가고 내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점으로는 "아침에 나올 때부터 느낀다. 너무 더럽다. 치우기가 힘들다"고 털어놨다.
나이가 들어간다 느낄 때에 대해서는 "말하다가 단어나 문장이 안 떠오를 때"라고 말해 언니 오빠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초보 독리버들의 VCR을 보면서 참견도 했다. 이사간 집 비밀번호를 깜빡해 집에 못 들어가고 있는 김민석에게는 "정신을 놓고 몸에 맡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홈짐이 로망인 김민석을 보며 "저는 홈트레이닝을 전혀 못한다"고 고개를 저었다. 김희철은 "타고난 근육이구나"라며 감탄했다.
한편 자취 추천 꿀템으로는 지퍼백을 꼽았다. 김세정은 "리모컨을 잃어버리지 않게도 해준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냉장고에 넣으면 더럽게 느껴지는데 지퍼백에다 넣으면 괜찮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