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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트로트가수 김용임이 당뇨 전 단계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힐링하우스 건강한 집'(이하 '건강한 집')에서는 김원준이 새 MC로 합류한 가운데 가수 김용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새 MC 김원준은 "원조 하이틴 스타 김원준"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저도 어느새 반백 살을 맞아서 건강을 열심히 챙겨야 하는 중년이 됐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 이번에 MC를 하게 되면서 가족과 시청자들의 무병장수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패널 조영구는 유독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스튜디오에 나타나 "눈이 처져서 상안검 하안검 수술을 하고 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원준은 "예쁜 사슴이 있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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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게스트는 트로트 가수 김용임. 그는 "건강이 나쁘지 않았는데 50대 중반에 갱년기가 찾아오더니 당뇨 전 단계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건강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 이후 고지혈증, 지방간 등 몸에 여러 징후가 나타났다. 담석증까지 생겨서 담석 제거 수술도 받았다"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건강관리를 열심히 했다. 최근엔 운동을 열심히 해서 혈당이 안정화 됐다"고 밝혔다.
김용임의 럭셔리한 자택도 공개됐다. 화이트톤의 널찍한 거실에는 각종 운동기구가 놓여져 있었고, 한쪽 벽면에는 사진과 트로피들이 가득했다.
김용임은 1984년 데뷔곡 '목련'으로 KBS 신인가요제에서 받은 첫 트로피를 소개하며 추억에 잠겼다. 그는 "나를 아무도 몰랐던 시절이다. 노래도 안 뜨고 사람도 몰랐다"고 떠올렸다. 이어 20년의 긴 무명 생활은 '사랑의 밧줄'을 만나 전환점을 맞았다며 노래를 불렀다.
화이트톤의 거실과 달리 침실은 황금빛이 가득했다. 김용임은 골드인테리어에 대해 "돈이 많이 들어오라는 의미다. 나비장, 커튼 장식품까지 모두 골드다"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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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는 유독 멸치와 청양고추가 많았다. 김용임은 "남편이 생선을 안 먹는데 유일하게 먹는 게 멸치다. 성인병에도 좋다고 하더라. 또 청양고추를 먹으면 열이 확 오르고 맛있는 냄새가 난다. 적당히 먹고 있다"고 말했다.
집을 찾은 조영구에게 도다리쑥국을 비롯해 푸짐한 밥상도 차려줬다. 김용임은 "고지혈증과 당뇨 전 단계에 지방간까지 있지 않나. 주로 야채 위주로 먹으면서 스태미너를 위해 고기 반찬 하나 정도는 먹고 있다. 두부로 단백질 섭취도 하고 있다"며 균형 잡힌 식단을 소개했다.
이어 후식으로 흑염소 진액을 먹으며 "갱년기라고 하니까 우리 팬들이 좋은 걸 보내주셨다. 그중 흑염소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전국을 찾아다니면서 노래하다 보니 건강이 우선이더라"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는 "적당하게 먹는 건 좋지만 너무 많은 청양고추 섭취는 위에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