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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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총괄 프로듀서 "민도희·주보비, 이번 작품의 신스틸러"

기사입력 2021.04.05 17:01 / 기사수정 2021.04.05 17: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의 총괄 프로듀서인 김성철 엔진필름 대표가 민도희, 주보비를 이번 작품의 새로운 신스틸러로 꼽았다.

김성철 대표는 최근 디지털매거진 무비위크와 인터뷰를 갖고 '자산어보'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동안 김성철 대표는 무비위크와 함께 청년 배우 오디션 프로젝트인 '세상에 없는 선착순 오디션-월간 봉만대'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해 왔다. 이에 그는 "오디션을 통해 주조연으로 뽑힌 배우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복례 역의 민도희 배우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김성철 대표는 "복례는 전라도 사투리에 능한 배우여야 해서, 이를 염두에 두고 오디션을 봤는데 민도희 배우가 압도적이었다. 앳된 외모인데 차진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게 재미있었다. 물론 연기도 잘했다"라고 평했다. 

실제로 민도희는 영화 초반 창대(변요한 분)와 걸쭉한 사투리 대화로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는가 하면, 후반부 현실과의 괴리감에 괴로워하는 창대에게 묵직한 조언을 해주며 활약했다.

김성철 대표는 '자산어보'를 통해 (무명배우 중) 새롭게 주목받을 신스틸러를 뽑아달라는 질문에는 "모든 배우들이 다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지만 꼭 한 명만 뽑아야 한다면, 아낙 역의 주보비 배우다"라고 밝혔다.

김성철 대표는 "주보비 배우가 겉으로는 툭 밀면 쓰러질 것 같은 이미지인데 영화에서 굉장히 임팩트 있게 나온다. 주보비 배우가 등장하는 장면 자체가 굉장히 가슴 아픈 신이다"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김성철 대표는 "이번 '자산어보'는 주인공부터 조단역 배우까지 모두가 연기를 잘하고 굉장히 좋은 앙상블을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흑백 영화가 거의 없는데, 영화를 보시면 이렇게 만든 의도를 알아차리실 수 있을 것이다. 관객분들이 뇌 호강, 눈 호강한 영화라고 평가해주셔서 감사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자산어보'는 지난 3월 31일에 개봉해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무비위크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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