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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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함소원 "욕 먹어 힘들어,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 아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4.05 20:00 / 기사수정 2021.04.05 19:5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함소원이 악플을 언급한 가운데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함소원은 4일 인스타그램에 "#이모 언니 나를 웃게 하는 사람들. 나에게 힘을 주는 사람들"라며 사진을 올렸다.

함소원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이모님이 나를 웃겨주시네요~ 매니아님들 힘드시죠. 미안합니다. 제가 조만간 감사한 마음 전달 하겠습니다.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사진에는 함소원 남편 진화와 혜정을 봐주는 '시터 이모'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함소원, 진화, 혜정의 화목한 분위기를 담은 그림도 눈에 띈다.

함소원은 18세 연하 진화와 결혼해 딸 혜정을 뒀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각종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별다른 해명 없이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다.

시부모의 중국 하얼빈 별장이 에어비엔비 사이트에 올라와 비롯된 조작 의혹, 함소원이 시어머니 마마의 막냇동생인 척 전화통화를 했다는 의혹, 함소원이 '짠순이'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해 딸 옷과 관련한 에피소드 조작 의혹 등 많은 논란이 있지만 '아내의 맛' 측도 모르쇠 입장을 일관해 빈축을 샀다.

함소원은 이후 3일 악플러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해당 캡처본에는 '네가 뭔데 내가 보낸 대로 올려야지 네 맘대로 "죽고 싶어?"라고 바꿔서 올려?', '넌 내가 보낸 메시지랑 네가 올린 글이랑 같이 캡처해서 각 신문사 기자들에게 보낸다', '함수연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보자 보자 하니까 보자기처럼 보이나 본데', '이제 내가 보낸 글까지 수정해서 올려? 두고 봐라' 등의 글이 적혀 있다.

함소원은 "이분이네요. 매일 제 이야기를 만들어서 신문사 제보하시고 홈쇼핑에 항의 전화, 조작 기사 유투버들에게 뿌리고 저희 집 앞에 오시고, 혜정이 어린이집에 전화해서 원장님과 통화까지 하시고, 남편 루머 만들어서 오늘은 기자분께 연락하시고 그기자 분과 통화도 했네요"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무엇을 위해서 이러시나요? 고소는 안당하려고 지능적으로 아이디 바꾸시면서 증거도 바로바로 인멸하시고 저는 하지도 못하는 그 능력을 사회에 봉사하시면 훨씬 깨끗한 세상이 될텐데요"라며 "저 그렇게 톱스타 아니고 스토커 있을 정도 아니에요. 스타님들에게만 있다는 이런 일을 저도 당해봅니다"라며 토로했다.

4일에는 "#다들 안잠. 내일 화이팅 하고 만나요~"라며 라이브 방송 영상을 올렸다.

함소원은 "마마님에게도 악플이 많은데 다행히 한글이어서 내가 지우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무기력증 조언 좀 해주세요"라는 요청에는 "내가 누굴 조언해 줄 상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함소원은 "이번에 여러 가지 기사 나고 안티분들에게 공격도 받고 힘든 상황인데 처음에는 힘들고 왜 그럴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다. 왜 하필 나에게 그럴까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시는 걸 볼 때 이런 시기가 있으니 여러분이 결집돼 날 도와주려고 하더라. 아무 이득이 없이, 솔직히 내게 월급을 받는 것도 아니고 알바를 하는 것도 아닌데 열성적으로 해준다. 힘든 일이라는 게 힘든 일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10살, 20살 연장자분들이 내 등을 두들겨 주고 그럴 때가 다 있다고 해준다. 안아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두들겨 주고 가시더라. 친정엄마 있는데 울컥했다. 이 시기가 어쩌면 물론 안 좋은 시기이지 않나. 그러니까 기사도 나고 안티들도 연락하고 욕도 먹는데 완벽하게 100% 안 좋다고 생각해야 하나? 그건 또 아니다. 여러분들의 결집력을 봤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고마워했다.

한 누리꾼은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 같은데 여린 사람이었네요. 힘내요"라며 응원했다. 함소원은 "안 그렇다. 하루에도 밝았다가 내렸다가 소나기처럼 왔다 갔다 할 때도 있다"라고 답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함소원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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