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류필립-미나 부부에 층간소음을 당한 피해자 A씨가 추가 입장을 전했다.
A씨는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침에 출근하려고 집문 밖을 나섰더니 윗집 남자분이 집 앞에 계셨다. 출근이 급하고 해서 얘기는 길게 못 했다. 사과하러 오셨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는 이번 일로 어떤 다른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아니다. 어떤 분들이 금전적으로 뭘 바라는게 아니냐, 연예인 등쳐먹으려는거 아니냐고 말씀도 하시는데 저희는 그런 마음이 1도 없고 그런 걸로 먹고 살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진심 바라고 부탁드리는건 딱 이거 하나. 적어도 9~10시 이후 밤 시간대에는 다른 일반 공동주택에 사는 분들처럼 큰 소음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조용히 생활하고 싶은 것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낮 시간대에 들리는 쿵쿵 거리는 소음들은 본의 아니게 나는 경우도 많고, 저희도 아기를 키우다 보니 매트를 깔아놓은 곳 외에서 아기가 뛰면 타이르면서 아랫집에 죄송한 마음이 들고는 합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A씨는 "끝으로, 이번 일로 더 이상의 추측성 비난이 윗집 분들께 그만되었으면 한다. 이번 일로 인해 저희 층간소음 관련 이슈에 관심 가져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3일 '윗집 연예인 부부 층간소음에 너무나 지칩니다'라는 글을 작성했고, 이에 류필립은 사과문을 작성하며 아랫집에 사죄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다음은 A씨 전문.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려고 집문 밖을 나섰더니 윗집 남자분이 집앞에 계셨습니다.
제가 출근이 급하고 해서 얘기는 길게 못했습니다.
사과하러 오셨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추가적인 논란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처음 작성한 이곳에 남깁니다.
저희는 이번 일로 어떤 다른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어떤 분들이 금전적으로 뭘 바라는게 아니냐, 연예인 등쳐먹으려는거 아니냐고 말씀도 하시는데 저희는 그런 마음이 1도 없고 그런 걸로 먹고 살 생각도 없습니다.
저희가 진심 바라고 부탁드리는건 딱 이거 하나입니다. 적어도 9~10시 이후 밤시간대에는 다른 일반 공동주택에 사는 분들처럼 큰 소음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조용히 생활하고 싶은 것 뿐입니다.
낮시간대에 들리는 쿵쿵거리는 소음들은 본의아니게 나는 경우도 많고, 저희도 아기를 키우다 보니 매트를 깔아놓은 곳 외에서 아기가 뛰면 타이르면서, 아랫집에 죄송한 마음이 들고는 합니다.
남자분께서 앞으로는 조심하신다고 하셨으니 적어도 밤 시간대에는 꼭 그렇게 되었음 좋겠습니다. 저희도 최대한 주의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일로 더이상의 추측성 비난이 윗집분들께 그만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저희 층간소음 관련 이슈에 관심 가져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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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