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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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93년생 여친 때문에"…형의 사생활 폭로→고소하는 동생 [종합]

기사입력 2021.04.05 13:50 / 기사수정 2021.04.05 13:0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박수홍의 친형 측이 박수홍의 93년생 여자친구 문제를 거론하며 동생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이 가운데 박수홍은 예정대로 오늘(5일) 친형을 고소, 형제는 법정에서 진흙탕 싸움을 벌이게 됐다.

지난 4일 박수홍의 친형이자 모 소속사 대표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수홍에게 1993년생 여자친구가 있음을 공개하며 "갈등은 회계 문제나 횡령 문제가 아닌 지난해 초 박수홍의 여자친구 소개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친형 측에 따르면 박수홍이 지난해 설 명절에 가족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하려 했으나 갈등이 생겼고, 설을 기점으로 갈등이 악화돼 6월 들어 양측은 완전히 갈라지기 시작했다. 또한 현재 박수홍이 거주 중인 아파트는 어머니와 공동 명의였으나 지난해 9월 그의 여자친구 명의로 이전했다고도 했다.

앞서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출연료를 횡령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인정했고, 친형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법으로 해결하면 된다"고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박수홍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를 통해 5일, 친형과 그의 배우자 횡령 의혹에 대해 민·형사상 고소를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3일 노종언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친형 및 그 배우자는 7:3 배분비율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법인카드를 개인생활비로 무단 사용, 출연료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을 포착했다"며 박수홍의 형은 합의안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합의안에는 친형 내외 및 그 자녀의 전재산을 공개하고, 박수홍의 전재산을 상호 공개하며, 이 재산 내역을 7(박수홍) 대 3(친형 가족)으로 분할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고, 박수홍 측은 형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정식으로 법적 조치에 착수할 예정임을 알렸다.

이후 형 측의 맞대응은 횡령 의혹과는 별개의 사생활 폭로였다. 박수홍과 절친한 사이인 후배 손헌수가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이제 그들이 최후의 발악으로 다른 연예인 가족들 사건처럼 악성 루머로 이미지에 흠집을 내려고 할 것이다"라며 SNS에 우려를 표한 바. 누리꾼들은 형 측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형이 1970년생 박수홍이 1993년생 여자친구를 만난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본질과 어긋나는 주장을 펼쳤다는 것. 형제는 결국 법정에서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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