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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 세계 몸값 16위… 메시보다 위

기사입력 2021.04.04 20:17 / 기사수정 2021.04.04 20:17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전 세계 축구선수 몸값 순위에서 16위에 올랐다. 

독일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최근 선수들의 가치를 업데이트했다. 그리고 지난 2일(한국 시간) 몸값 톱50 선수들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8,500만 유로(약 1,13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중엔 8위이며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몸값을 자랑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맹활약이 가치 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3골 9도움을 기록했다. 2시즌 연속 10-10을 목전에 두고 있고, 공격포인트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사실 손흥민의 몸값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발표에선 9,000만 유로(약 1,196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2021년 들어 비교적 활약이 아쉬운 게 가치 하락의 원인으로 여겨진다. 손흥민은 올해 들어 도움은 많았지만, 득점이 줄었다. 공식전 18경기에서 4골에 그쳤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였다. 음바페는 1억 8,000만 유로(약 2,393억 원)의 몸값을 자랑했다. 1억 2,800만 유로(약 1,702억 원)의 네이마르가 2위를 차지했다.

이들 뒤론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라힘 스털링,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톱10에 들었다. 톱10 선수들은 모두 1억 유로(약 1,329억 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11위부턴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위치했다. 이 넷의 몸값은 9,000만 유로(약 1,196억 원)로 집계됐다. 

8,000만 유로(약 1,063억 원)의 안수 파티, 프랭키 더 용, 리오넬 메시(이상 FC 바르셀로나),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가 손흥민 뒤를 이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트랜스퍼마르크트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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