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옥빈이 김옥빈 매니저의 결혼식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김옥빈과 김옥빈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옥빈은 드라마 촬영장으로 향했고,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옥빈은 연출부 스태프와 일명 아재 개그를 즐겼고, "(시청자들이) 이제 나 아저씨라고 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옥빈은 스태프에게 아재 개그를 들려주기 위해 일부러 인터넷에서 검색했다고 덧붙였다.
김옥빈은 촬영할 때는 배우로서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어 김옥빈은 식사를 하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했고, 김옥빈 매니저는 김옥빈이 귤을 숨기는 것으로 오해했다.
김옥빈 매니저는 "귤이냐. 누나가 챙기고 숨기는 것처럼 보였다"라며 질문했고, 김옥빈은 "아니다. 누나 소매치기로 오해하는 거냐"라며 못박았다.
김옥빈 매니저는 "누나 전적 있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옥빈은 '유나의 거리'를 언급하며 맞장구쳤다.
김옥빈 매니저는 "실제로 기술을 배웠냐"라며 물었고, 김옥빈은 "지금은 다 청산하고 개과천선하신 전직 소매치기분에게 수업을 받았다"라며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또 김옥빈은 김옥빈 매니저의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했고, 김옥빈 매니저는 김옥빈이 해외 촬영 스케줄을 조정해 결혼식에 참석해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김옥빈 매니저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고, 김옥빈은 마스크를 쓴 것에 대해 ""알레르기가 나서 마스크를 쓸 수밖에 없었다"라며 해명했다.
김옥빈은 김옥빈 매니저를 위해 서울에서 강원도 원주로 향했고,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공항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김옥빈은 "하늘이 결혼식 한 날 바로 출국했다. 공항 가는 길인데 전화가 와서 '누나 미안해요. 먼 곳까지 오시게 해서 미안해요'라고 했다. '친구들한테 누나 자랑하고 싶어서. 그래서 오라 그랬어요'라고 하더라"라며 밝혔고, 김옥빈 매니저는 "우리 시절의 김옥빈은 전설이었다"라며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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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