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사유리가 아들 젠과 함께 따뜻한 봄을 즐겼다.
사유리는 지난 2일 개인 유튜브 채널 사유리TV를 통해 "아들 젠과 같이 봄 산책 나갔다가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과 함께 "이번에는 날도 따뜻해지고 봄이 왔다고 해서 젠과 같이 산책을 나갔다 왔다. 처음에는 한강을 갔는데 너무 추워서 산책 실패하고 며칠 뒤에 다시 나갔는데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 모두 봄맞이 잘하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사유리는 젠을 업고 집 근처 공원으로 향했다. 사유리는 "날씨가 좋으니까 사람들이 많다"며 반가워했다. 이어 사유리는 "여기는 별로 꽃이 안 피웠네? 꽃 피운 곳으로 갈까?"라며 다시 길을 떠났다.
사유리는 "이제 9kg 가까이 되니까 오르막길 올라가기 힘들다. 엄마가 너 때문에 근육이 생긴다. 고맙다. 효도하네"라며 튼튼한 아들의 몸무게를 실감했다.
또 사유리는 "무거우니까 군대 갔을 때 생각난다"면서 과거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편에 출연한 당시를 떠올렸다. 사유리는 훌쩍 큰 아들의 몸무게에 거듭 놀라워하며 "젠 언제 이렇게 컸냐"고 감탄했다.
사유리는 "날씨가 벌써 봄이다. 따뜻하다"면서 봄을 만끽했다. 한참 걸으며 봄꽃 구경을 하던 사유리는 "젠이 태어난 게 가을이었는데 이제 봄이다"면서 노래를 흥얼거렸다. 사유리는 젠에게도 꽃을 보여주며 함께 즐겼다. 엄마 등에 업힌 젠은 사유리의 말을 들으며 주위를 살펴보거나 스르르 잠에 드는 등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사유리는 영유아 전용 놀이터를 발견했다. 사유리는 젠에게 "조금 더 크면 여기서 놀자. 엄마도 이런 곳에서 많이 놀았다"면서 신기해했다. 사유리는 어린이용 장난감차를 보여주며 "엄마는 운전면허 없는데 나중에 젠이 먼저 따는 거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계속 이어진 봄꽃 산책에 피곤했는지 젠은 잠투정을 하기 시작했다. 이를 알아챈 사유리는 서둘러 집으로 들어갔다.
영상 말미에는 깊이 잠든 젠의 모습이 담겨 랜선 이모, 삼촌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사유리는 자막을 통해 "피곤했는지 집에 오자마자 푹 잠들었다. 움직이지도 않고 잠든 모습이 너무 귀엽다"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사유리TV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