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답 없는 거짓말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권도운은 2일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권도운이 올린 인스타 전문은 거짓 자백"이라며 "박우식씨를 이용해 노이즈 마케팅을 하였다. 박우식씨는 권도운에게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유흥주점에서 10시 이후까지 있던 점은 정말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권도운은 공식 보도자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3월 31일, 앨범 발매를 기념해 새벽 2시까지 술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안 게이 유튜버 박우식이 해당 사실로 자신을 협박해 죽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몇시간 후, 권도운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위반한 것은 맞으나 박우식의 협박은 없었다며 활동 중단과 자숙을 선언했다. 권도운의 책임감 없는 언행에 대중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권도운은 지난 2010년 데뷔해 활동했으며 지난해 10월 게이 커밍아웃으로 이목을 모았다. 지난 1일, 트로트 신곡 '짝사랑'을 발매했다.
이하 권도운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권도운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권도운이 올린 인스타 전문은 거짓 자백입니다
권도운 앨범 발매기념으로 박우식씨를 이용해 노이즈 마케팅을 하였습니다
박우식씨는 권도운에게 협박사실이 한 적이 없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유흥주점 10시이후까지 있던 점은 정말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최근에 안 좋은 일 당하신 걸로 아는데 권도운 거짓 자백을 해서 다시한번 박우식씨에게 사과드립니다
또한 박우식씨 소속사에서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하신다고 하시는데 그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기회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면서 살겠습니다. 다시한번 박우식씨에게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믿음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