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어쩌다 사장’ 조인성이 뱃멀미 고통에 쓰러졌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는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기 위한 조인성의 산지 직송 동해 출장기가 그려졌다.
이날 사장 차태현은 신승환을 믿겠다며 한 시간 정도 외출하겠다고 했다. 신승환은 “엄마가 떠나는 느낌”이라며 긴장했고, 차태현은 “잘할 거야”라며 자리를 비웠다.
조인성은 박병은, 남주혁과 함께 바다로 나섰다. 세 사람은 "50마리를 잡겠다"라는 각오로 배 밖으로 나가 가자미 낚시에 도전했다. 하지만 날씨 탓에 파도가 심했고, 조인성은 뱃멀미로 고통스러워했다. 이에 남주혁은 "인성이 형, 얼굴이 하얗다"라며 걱정했다.
평소 낚시가 취미라던 박병은도 "이렇게 힘들게 하는 건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높은 파도와 날씨로 인해 힘들어했다.
남주혁은 "서울에서 여기까지 출발했는데 파도가 너무 세서 물고기가 안 잡히고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물고기가 잡혀야 우리를 반가운 손님으로 받아줄 것 같은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병은은 "차 사장님 지금 물고기만 기다리고 있을 텐데 큰일 났다. 다른 포인트 가도 똑같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주혁은 "50마리 못 잡겠다. 5마리만 잡아도 된다. 파도만 느끼고 돌아가는 거지"라며 씁쓸해했다. 박병은은 "주혁이는 첫 낚시인데도 열심히 한다. 저런 애들이 한 번 꽂히면 또 열심히 한다"고 감탄했다.
세 사람은 다른 포인트로 이동, 남주혁이 첫 물고리를 잡자 뱃멀미로 누워있던 조인성은 벌떡 일어나 “빨리 잡아라”라고 재촉해 웃음을 안겼다.조인성은 두 번째로 시작된 멀미로 인해 또다시 선실로 들어가 누워 눈길을 끌었다.
가게를 지키던 신승환은 휴대폰에 온 문자를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조인성에게 연락이 왔다. '현재 스코어 가자미 2마리, 난 오바이트 2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파도가 조금 잔잔해지면서 박명은과 남주혁의 낚싯대에는 가자미들이 마구 걸리기 시작했다. 삼십 마리 정도의 물고기를 낚았다는 소식을 들은 조인성이 한참 만에 일어나 파이팅을 외치고 다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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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