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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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아 “17세 딸, 전 남편과 반반씩 나눠 양육” (수미산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02 07:01 / 기사수정 2021.04.02 03:0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수미산장’ 임상아가 전 남편과 쿨한 관계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1일 방송된 SKY‧KBS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1990년대를 주름 잡은 디바에서 성공적인 패션 사업가로 돌아온 뉴요커 임상아와 그의 소속사 대표 김소연이 출연했다.

이날 식사 중 임상아는 “딸이 8살 때 이혼했다”며 이혼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남편은 이혼 2년 후 재혼했다. 딸 올리비아에게 (이복) 동생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나이로 17세라는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지 묻자 임상아는 “전남편과 반반씩 나누어 양육하고 있다”며 “이복 동생이 저희 집에도 놀러온다”고 이야기, 쿨한 사이로 지내고 있음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임상아는 “전남편한테 고맙다. 올리비아한테 동생이 있는 게 너무 좋다”며 “올리비아한테 엄마가 저렇게 예쁜 동생 낳아주려면 연애해야하지, 결혼해야하지, 임신해야하지하면서 엄마는 너무 좋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질투가 나지 않느냐는 물음에도 “안 난다”고 답한 임상아는 “나이가 들어보니 형제가 있는 아이들이 나이 먹고 가깝게 지내는 게 너무 좋더라”고 했다.

그러나 가끔 전남편이 자신이 없는 가족사진을 보내온다며 씁쓸함을 드러내기도. 임상아는 “전남편과 편하게 잘 지내니까 저는 없는 가족사진을 보내기도 한다. 올리비아가 아빠의 재혼에 굉장히 힘들어했다. 제가 중간에서 힘을 써서 그런지 딸과 이렇게 잘 지낸다는 걸 (저한테) 공유하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며 “어쩔 땐 너무 나한테 마구 보내는 거 아니냐 하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임상아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다 미국행을 택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스물일곱 살에 미국에 갔다는 그는 “유학을 예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고 했다. 활동 중단 후 유학길에 올랐던 것에 대해서도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두려움이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상아는 “전 뮤지컬 배우를 꿈꿨다. 어쩌다 가수가 된 거다. 연예인을 하다가도 아닌 것 같으면 떠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낯선 타지에 가 악착같이 영어 공부를 했다고. 임상아는 “지금도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지금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단어장에 기입한다. 사용법과 예문까지 기록한다”며 공부법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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