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장동민이 유세윤은 멘탈이 약해 '라스' MC를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고 전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개그맨 장동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동민은 "뮤지가 전화 와서 '부탁이 있는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뭔지도 물어보지 않고 알겠다고 했다"며 라디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도 옛날에 라디오를 했는데, '한 번 나와줘'라고 했을 때 나와주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를 안다"라고 덧붙였다.
뮤지는 최근 유세윤이 MBC '라디오스타'에 MC로 합류하게 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장동민에게 "유세윤 씨가 MC가 됐는데, 혹시 내가 저 자리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동민은 "제가 전에 스페셜 MC를 하고 나서 전 국민이 떠들썩했었다"며 "저는 '구해줘 홈즈'랑 녹화 시간이 겹친다. MC를 하면 좋겠다 생각은 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진짜 다른 사람이 하게 된다면 그게 유세윤이면 좋겠다고 얘기했었다. 멘탈이 약해 언제 그만둘지 모르니까 내가 언제든 차고 들어갈 수 있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뮤지는 "본인 녹화가 겹쳐서 유세윤이 들어갔다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에 장동민은 "MBC 위에서부터 내려온 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방송 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