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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리베라, 또 홈런...시즌 3패째

기사입력 2007.05.08 20:08 / 기사수정 2007.05.08 20:08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배라(38,양키스)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리베라는 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경기에서 2-2 동점이던 9회 양키스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애틀의 아드리안 벨트레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베라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장해 1승 3패 5세이브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8.44(종전 8.38)로 높아졌다. 최근 3경기 연속 1이닝 무실점에 세이브행진을 이어가던 리베라는 3경기 만에 무실점행진이 깨졌다.

9회 초 2-2의 동점에서 맷 데살보-카일 프란스워스에 이어 양키스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리베라는  선두 5번 타자 리치 색슨을 3구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깔끔하게 이닝을 시작했고 6번 타자 호세 기옌을 공 2개로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다.

잘나가던 리베라는 7번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에게 던진 초구가 한가운데로 몰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은 허용해 2-3의 역전을 허용했다. 리베라는 8번 타자 요니스키 베탄코트를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을 시키며 9회 초 수비를 마감했다.

결국, 양키스는 9회 말 공격에서 2번 타자 데릭 지터가 야수 선택으로 1루까지 출루한 데 이어 시애틀의 마무리 투수 J.J 퍼츠의 와일드 피칭때 2루까지 진루하여 2사 2루의 마지막 찬스를 얻었지만 3번 타자 바비 어드레유가 삼진으로 물러나 2-3의 패배를 당했다.

한편, 시애틀이 3-2로 앞선 9회 말에 등판한 퍼츠는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리베라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퍼츠는 이날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7세이브를 기록했고 4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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