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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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화, 김태희 친구로 '마이 프린세스' 합류

기사입력 2010.12.15 20:10 / 기사수정 2010.12.15 20:1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신인 배우 최유화가 2011년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장영실 극본/권석장, 강대선 연출)에 김태희 단짝으로 출연한다.

최유화는 극중 하루아침에 공주가 되는 여대생 이설(김태희 분)의 절친 '강선아' 역에 캐스팅돼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강선아'는 이설의 단짝 친구로 서림대학교 고고미술 사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연애 박사인 선아는 설이가 공주가 된 후에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큰소리 뻥뻥 치며 설의 옆을 지켜주는 설이의 유일한 휴식처 같은 존재이다. 

지난 7월 KBS 2TV 드라마스페셜 '위대한 계춘빈'에 출연하며 첫 방송 데뷔를 한 최유화는 극중 안하무인 날라리 간호사 '김양' 역으로 출연해 껄렁껄렁하고 불량스러운 모습의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당시 짧은 출연 분량이었음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유화는 방송 후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장식할 만큼 네티즌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첫 정극 출연을 앞둔 최유화는 "지난여름 단막극에 이어 드라마 출연은 두 번째인데 정극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 그래도 여러 쟁쟁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특히 김태희 선배님과의 호흡이 많아 부담감도 상당하지만 좋은 연기와 호흡으로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172cm의 큰 키와 늘씬하고 탄탄하게 균형 잡힌 몸매에 신비하고 묘한 느낌의 마스크로 개성 있는 미모를 자랑하는 최유화는 연기자로 정식 데뷔하기 전에 이런 비주얼적인 장점을 살려 각종 패션 및 의류 화보 등에 모델로 활동해 왔다.

이어 단편영화 '나의 깜씨'로 첫 연기 행보를 시작한 후 단막극을 거쳐 최근 영화 '러브콜'(감독 김삼력, 제작 사계절)에도 출연하는 등 신인으로서 단계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즐거운 나의 집' 후속으로 오는 1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인 <마이 프린세스>는 김태희와 송승헌이 주연을 맡아 2011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최유화 ⓒ N.O.A엔터테인먼트]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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