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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다크비(DKB)가 컴백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다크비(이찬, D1, 테오, GK,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는 지난 30일, 첫 번째 정규 앨범 'The dice is cast'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줄꺼야 (ALL IN)'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다크비는 9인조 힙합 퍼포먼스 그룹으로 작사 및 작곡부터 아크로바틱, 디제잉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자체제작돌'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같은 소속사 선배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 신화를 쓰며 1위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용감한 형제가 자신있게 내세운 보이그룹 다크비의 컴백에도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엑스포츠뉴스는 최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다크비와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2020년 2월 데뷔한 다크비는 1년 만에 정규 앨범을 가진 아이돌 그룹이 됐다. 다크비에게 이번 앨범은 어떤 의미일까. 테오는 "첫 정규 앨범 'The dice is cast'는 청춘을 겪으며 느낀 다양한 감정과 경험들로 인해 성장한 다크비가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으니 더 이상 물러서지 않겠다.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테오는 "첫 정규 앨범인만큼 더욱 성장한 저희만의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팀의 래퍼 GK는 "전 앨범 활동 마무리 이후 2개월만에 BB(팬덤명)분들에게 새로운 음악과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 초고속 컴백이지만 오랫동안 준비해 온 앨범이고 4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만큼 더욱 정성을 쏟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5개월 만의 컴백, 이번 활동을 통해 다크비가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은 무엇인지 묻자 리더 이찬은 "조금 더 강렬한 표정과 발전한 래핑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난 활동 보다 짙어진 카리스마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일본인 멤버 유쿠는 "올해 20살이 되었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멋있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노래로도 퍼포먼스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첫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냐는 물음에 해리준은 "이번에 제가 초록색으로 염색을 하게 되었는데 형들이 '초록 머리', '브로콜리' 등 다양한 별명을 붙여줬다. 별명이 많이 생겨서 재밌었다"고 막내미를 뽐냈다.
이어 이찬은 '롤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은 "제 본명이 이창민인데 타이틀곡 '줄꺼야 (ALL IN)' 훅 애드리브중에 'Picture me rollin'이라는 부분이 얼핏 들으면 '이창민 롤린'이라고 하는 것 같아서 웃었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파워풀하고 강렬한 콘셉트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다크비. 다크비만의 강점 혹은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찬은 "이전 앨범들을 포함해서 항상 퍼포먼스를 저희가 창작하고 있다. 자신있게 ‘퍼포먼스’라고 말할 수 있다"며 '퍼포먼스돌'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룬 또한 "퍼포먼스 창작에 있어서 자신 있다. 모든 멤버들이 처음부터 안무를 직접 짜다보니 이거 하나는 정말 자부심이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런 다크비의 롤모델은 누구일지 궁금했다. 이에 이찬은 "얼마 전 정규 10집 앨범을 발매하신 슈퍼주니어 선배님이 롤모델이다"라고 밝혔다.
다크비 멤버들은 "저희는 이제 막 정규 1집을 발매하는데 정규 10집이라는 숫자가 굉장히 멀고 꿈만 같다고 느껴졌다"면서 "그만큼 오랜 시간동안 함께 음악 생활을 해오셨다는 것도 너무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희도 슈퍼주니어 선배님들처럼 오랫동안 롱런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그들의 바람을 전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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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