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3.30 07:40 / 기사수정 2021.03.30 08:3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진이 신화 멤버들이 불화설을 겪으며 더 끈끈해졌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과 앤디가 신화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진은 심은진이 자신에 대해 쌓아두는 편이라는 얘기를 하자 신화 멤버들 대부분이 그렇다는 말을 했다. 이에 심은진은 "네가 은근히 심하다"면서 "할머니 얘기를 나중에 알았다. 이런 얘기도 모르고 친한 친구라고 하고 있어서 미안했다"고 말했다.
앤디는 사실 신화 여섯 멤버가 거의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서로 각자의 슬픈 이야기는 털어놓지 않는 편이라고. 앤디는 "우리가 어렸을 때 데뷔했지 않으냐. 어차피 우리가 가장인 거다. 그걸 계속 이끌려고 발버둥치고 그걸 계속 안고 가는 거다. 이게 쌓이다 보니까 타이밍을 놓치는 거다. 그러다 보니까 멤버들마다 그런 게 있다"고 말했다.
전진은 "초반에는 숙소 생활을 하고 연습을 하면서 그때는 서로 자라온 환경에 대해서는 얘기를 많이 했다. 멤버들이 다 알아 갔다. 열심히 했다"며 신화 활동 초기에는 멤버들끼리 대화가 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활동이 계속될수록 멤버들 간의 소통이 부족해졌다고.
전진은 "개인적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드는 거 같아'라고 생각하면서부터 대화가 없어졌다. 일할 때는 좋았다. 더 선수가 되어 있으니까. 그런데 깊은 얘기는 '이 형도 힘들지 않을까?', '그런데 내가 힘든 거 얘기하면 이 형도 더 걱정하지 않을까?' 이런 것 때문에 서로 얘기를 못했다"고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