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유깻잎이 전남편 최고기와 방송에 출연했던 것을 후회했다고 전했다. 또 치과의사 이수진이 29살 연하 전남친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이하 '밥심')에는 이혼 후 화려한 싱글로 돌아온 이수진, 유깻잎, 김상혁, 지연수가 출연했다.
이날 유깻잎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던 때를 회상했다. 유깻잎은 "촬영 당시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른 시청자분들이 TV에 비춰지는 우리의 모습을 어떻게 보실까 걱정했다. 그래서 첫 방송 때 후회를 많이 했다. 최고기 씨나 시아버지에 대한 비판 글이 많았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오해를 풀고 하다 보니까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더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남창희는 "'밥심' 출연할 때 함께 출연하는 사람이 최고기 씨만 아니면 됐다고 하셨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유깻잎은 "결혼생활을 하면서 매일 같이 일을 했다. 같이 일하는 게 질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멘트들이 기본적으로 과격하시다"라고 말했고, 유깻잎은 "한번 갔다 오면 눈에 뵈는 게 없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김상혁은 "집에 있을 때 행복하시겠지만 나와있을 때 숨쉬는 걸 느끼신다는 말이 있다"라고 말해 강호동을 당황시켰다.
하루에 한 번씩 기사가 난다는 이수진은 "왜 그럴까요? 이해가 안 간다"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김상혁은 "보통 그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 대중의 관심이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수진은 "산수가 안된 게 기사가 나는 이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구독자 연애상담을 해줬는데 연하의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사연자를 위로해 주기 위해 '나는 조금 더 연하였다. 29살 연하를 만난 적이 있다'라고 했는데 사실은 27살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학교 다닐 때 인기는 어느 정도였냐고 물음에 이수진은 "오전 강의 후 소개팅하고, 점심시간에 소개팅하고, 저녁에 소개팅을 했다. 1일 3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며 "공부는 열심히 했다. 현재 훌륭한 치과 의사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 장동건과 공감대 형성이 잘 될 것 같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외모 때문에 뛰어난 연기력이 가려졌다고 하시더라. 저도 외모와 말실수에 의술이 가려졌다. 굉장히 훌륭한 치과의사다. 물방울 레이저 임플란트를 최초로 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하의 남자친구와 이혼에 묻혔다. 장동건 씨와 같은 마음인데 장동건 씨는 이 사실을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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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