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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에이스 등극?…3점슛 테스트 성공→활약 예고 (뭉쏜)[종합]

기사입력 2021.03.28 21:03 / 기사수정 2021.03.28 21:03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상암불낙스'를 자극할 용병 유희관이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팀워크 극복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용병 유희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뭉쳐야 쏜다'에서는 창단 8주차, 아쉬운 팀워크 극복을 위해 '아직 어색한 멤버는 누구?'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첫번쨰 주자, 이동국이 지목한 이는 안정환이었다. 이동국은 "편하게 하라 해놓고 막상 편하게하면 버럭한다"라며 투덜거렸다.

두 사람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양손을 붙잡고 야자타임까지 해야했다. 이동국은 "축구나 선배지 농구까지 선배냐"라며 "나한테 지적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냈다.

두번째로 방신봉이 지목한 이도 안정환이었다. 허재는 "정환아, 들어가지 말고 여기 서 있어"라며 안정환을 놀리기도 했다.

방신봉은 "94학번 동기인데 보이지 않는 벽이 느껴지는 친구 아닌 친구. 아직은 어색하다"라며 "신봉아라고 불러달라"라고 어색한 이유를 꼽았다. 

안정환은 "내가 낯을 좀 가린다. 형택이 왔을 때도 형택 씨라고 불렀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안정환은 다시 가운데로 끌려나와 방신봉과 대화를 나눠야했다.

안정환이 고른 어색한 이는 허재였다. 안정환은 "사실 제가 '뭉찬' 할 때 감독님이 선수였다. 제가 후배니까 살갑게 재밌게 지내고 허물없이 했다. '뭉쏜'에서 감독이 되니까 장난치려다 멀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여홍철 역시 허재를 뽑았다. '뭉찬' 때는 같은 선수였는데 지금은 심적 거리감이 느껴진다고. 여홍철은 "축구는 내가 더 잘했었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동식은 이동국을 적어내며 "내가 7살 형인데 동국이 앞에 서면 어렵다. 호칭을 뭐라고 할지 몰라서 안부르고 있다"라고 솔직한 고민을 토로했다. 윤동식은 "농구할 때는 형이라고 하는데 평상시에는 얘기를 안한다. 유도는 예의로 시작해서 예의로 끝난다. 동생이 먼저 와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김기훈은 "나의 라이벌. 나보다 먼저 득점을 올릴까봐 걱정된다"라며 김용만을 꼽아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상암불낙스'를 자극할 용병이 등장했다. 현주엽은 "에이스 자리를 노리고 오는 용병이다. 이 분이 하는 스포츠보다 농구장에 더 많이 온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게스트를 설명했다. 용병의 정체는 '야구계의 허재', '잠실의 황태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야구선수 유희관이었다.

들어오자마자 허재에게 큰 절을 올리는 유희관의 모습에, 야구계 선배 김병현과 홍성흔은 경계심을 감추지 못했다. 유희관이 어릴 적 농구선수가 꿈이었다며 "키가 안커서 꿈을 접었다. 그래서 야구로 바꿨다"라고 밝히자 김병현은 "말을 잘 해야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유희관은 "내가 춤을 더 잘춘다. 내 별명이 유희왕"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희관의 가벼운 발재간과 놀라운 골반 돌리기에 출연진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홍성흔 역시 지지 않고 안정적인 춤실력과 농염한 웨이브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희관을 위한 3점슛 테스트가 치러졌다. 5개의 장소에서 5번을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가운데, 3점슛 10개를 넣어야 통과하는 것. 유희관은 무려 13개를 성공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허재 역시 "스냅이 좋다"라며 칭찬했다.

테스트를 통과한 유희관과 함께 '상암불낙스'는 스위치 디펜스 훈련에 나섰다. 스위치 디펜스는 스크린에 걸렸을 때 서로 상대를 바꾸어 수비하는 것. 현주엽은 "아마추어 농구에서는 외곽슛을 쏘는 사람이 많이 없다. 레이업 슛 실점이 더 크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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