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5 08:57 / 기사수정 2010.12.15 08:59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사이클 2관왕에 오른 장선재(26, 대한지적공사)는 "한국신기록 10번, 장씨 집안 아시안게임 금메달 10개"가 목표라고 밝혔다.
장선재는 지난달 14일 광저우 아시안 게임 사이클 남자 4㎞ 개인추발 금메달 결정전에서 4분30초298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청킹록(홍콩·4분37초543)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추발에서 우승했던 장선재는 이로써 2개 대회 연속으로 이 종목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또한, 16일 조호성(서울시청), 황인혁(금산군청), 박선호(서울시청)와 함께 출전한 4Km 단체 추발전에서는 4분 7초 872를 기록하며 홍콩(4분 10초 859)를 제치고 우승하며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광저우에서 2연패를 달성한 장선재는 지난 2006년 도하에서 수영의 박태환과 함께 3관왕 업적을 달성한 선수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5개를 보유하고 있다.
장선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많은 대회를 포기하고 전념했었다"며 "많은 훈련 덕분인지 자신감은 있었다. 부쩍 성장한 중국의 견제가 신경은 쓰였지만 금메달보다는 아시아신기록 도전을 목표로 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 사이클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궜던 장윤호 감독의 아들인 장선재는 처음부터 사이클을 시작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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