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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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조작논란 속 '아내의 맛' 하차…눈 가리고 아웅 [종합]

기사입력 2021.03.28 16:50 / 기사수정 2021.03.28 15:4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조작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함소원이 '아내의 맛'을 떠난다. 제대로 된 해명은 없는 상태. '아내의 맛' 제작진 역시 입을 꾹 닫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함소원과 TV조선 '아내의 맛'을 둘러싼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먼저 의문이 제기된 건 함소원 시부모의 중국 별장. 과거 '아내의 맛'을 통해 시부모의 별장이라고 소개된 장소가 알고 보니 에어비엔비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숙소였던 것. 

에어비엔비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바에 따르면 '아내의 맛'에서 소개된 시부모의 별장과 인테리어, 가구 배치 등이 동일하다. 게다가 '아내의 맛' 방송 전인 2019년 7월 해당 숙소를 이용한 게스트의 후기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함소원이 시어머니 마마의 막냇동생 대역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지난 23일 방송에서 마마는 중국에 있는 막냇동생과 전화통화를 하며 함소원, 진화 부부의 불화설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후 마마가 통화한 막냇동생의 목소리가 함소원과 비슷하다는 의심의 시선이 생겨난 것. 실제 마마 막냇동생의 목소리와 비교하는 영상까지 업로드되며 의혹은 논란으로 번졌다.

이처럼 함소원을 둘러싼 조작 논란이 일파만파 커진 상황. 함소원은 SNS에 "세상은 참으로 무섭군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시부모 별장 조작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조작 논란에 대한 궁금증을 표하는 메시지들을 캡처해 함께 올리기도. 설명과 해명은 없는 단순한 심경글이었기에 궁금증은 더욱 높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함소원의 '아내의 맛'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아내의 맛' 측 관계자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함소원이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다. 함소원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여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조작 논란이 불거진 지난 26일부터 조작과 관련한 입장을 물었지만, 이에 대한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게다가 함소원은 하차 소식을 알린 직후 딸 혜정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며 "여러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혜정이 옆에서 많이 웃어주고 있습니다"라는 평화로운 글을 남겼다. 조작 논란과 관련해 피드백을 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이러한 게시물은 더욱 황당함을 안기고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함소원 인스타그램, TV조선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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