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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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엄기준·김소연, 이지아 설계에 당했다…유진 투신 시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28 06:30 / 기사수정 2021.03.28 01:4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펜트하우스2' 이지아가 엄기준, 김소연에게 복수한 가운데, 유진이 자취를 감췄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12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복수를 시작했다.

이날 심수련과 배로나(김현수)는 별장을 압수수색한 경찰에게 발견됐다. 심수련은 주단태(엄기준)가 자신을 가두었다고 밝혔다. 모두 심수련이 계획한 일이었다. 오윤희(유진)는 천서진(김소연)에게 하은별(최예빈)과 하윤철(윤종훈)이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자신에게 협조하면 하은별 목걸이를 주겠단 제안이었다.

그날 밤, 천서진, 오윤희, 로건 리(박은석)는 주단태를 범인으로 만들었다. 천서진은 오윤희에게 하은별 목걸이를 달라고 했지만, 오윤희는 대신 별장 열쇠를 건넸다. 천서진은 몰래 별장에 침입해 목걸이를 찾으려고 했지만, 시간이 다 돼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다음날 주단태는 나애교(이지아)를 죽인 혐의로 체포됐다. 또한 심수련은 "이혼 소송을 제기하자 제가 죽은 것처럼 위장해 별장에 가두었다. 매일 밤 모든 재산을 넘기라고 했고, 말을 듣지 않자 끔찍한 행동을 했다"라고 증언했고, 배로나 역시 자신을 다치게 만든 사람이 주단태라고 밝혔다.

천서진은 뒤늦게 심수련이 살아있었단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천서진은 오윤희 뒤에 있던 사람이 심수련이었으며, 자신이 심수련을 돕고 있었단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하지만 천서진은 주단태와 공모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날 밤 천서진이 별장에 찾아갔기 때문이었다. 

주단태도 심수련, 배로나가 살아있단 걸 알게 됐다. 주단태는 나애교가 심수련이었고, 자신이 죽인 건 나애교란 사실을 깨닫고는 괴로워했다. 주단태는 정두만 대표(유준상)에게 도움을 청하려 했지만, 나애교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정두만은 자신의 손으로 주단태를 밟아줄 거라며 주단태의 전화를 무시했다.

한편 배로나가 살아있단 걸 모르는 오윤희는 모든 복수를 끝냈다고 생각하고 주변을 정리했다. 오윤희는 하윤철에게 '모든 죄는 내가 안고 갈게'라고 편지를 보냈고, 심수련에게도 '언니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속죄를 하겠다'라고 말한 후 사라졌다. 오윤희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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