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칸' 김동하가 LCK 200전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담원 기아와 KT롤스터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담원을 KT를 2대1로 제압하며 16승 2패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칸' 김동하는 이날 승리를 통해 LCK 통산 200승을 돌파했다. 김동하는 "200승을 채울 수 있었던 건 좋은 팀원들과 함께해서 였던 것 같다"며 "함께한 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김동하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였는데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 LCK 돌아와서 첫 시즌을 마쳤다.
강팀에서 하다 보니 확실히 작년보다 폼이 올라온 것 같다. 폼을 더 올려서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2세트 승리로 LCK 200승을 달성했다.
LCK에서 활동한 기간이 많지 않은데 200승을 채울 수 있었던 건 좋은 팀원과 함께해서 였던 것 같다. 17년, 18년, 19년, 21년 함께했던 팀원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최근 많이 꺼냈던 탱커류 챔피언이 아닌 레넥톤·갱플랭크 등의 챔피언을 꺼내며 탑 게임을 풀어갔다.
사실 마지막 세트는 사이온을 밴당하지 않았다면 할 만 했는데 밴 당한 김에 갱플랭크를 꺼냈다. 사이온은 아직도 좋다고 생각한다.
▲ 1세트 패배는 어떤 점이 아쉬웠나.
라인전 실수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조합이 후반에 좋은 조합이 아니다 보니 주도권을 잘 살렸어야 했는데 그걸 못 살렸던 것 같다.
▲ 1세트 패배에도 탑과 정글에서 레넥톤-니달리를 다시 꺼내 들었다. 실수만 없다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나.
퍼플 레넥톤과 블루 레넥톤은 다른 느낌이었다. 퍼플에서는 마지막까지 포지션을 숨기면서 돌릴 수 있어서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꺼냈다.
▲ 3세트는 상대의 레넥톤에 맞춰 갱플랭크를 꺼냈다.
세나-탐 켄치면 아래에서 위로 어느 정도 지원을 해줄 수 있고 저도 반대로 해줄 수 있어서 쌍방으로 도와줄 수 있는 구도라 선택했다.
▲ 플레이오프 경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어떤 식으로 준비할 계획인가.
승리 패턴을 다양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이미 잘하는 조합은 더 잘하게 만들어서 상대하기 껄끄러운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 PO에서 경계되는 상대 혹은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나.
경계되는 상대는 젠지다. 우리에게 패배를 안겨준 팀이 브리온과 젠지인데 브리온이 플레이오프에 못 왔다 보니 PO에서 만나는 팀 중 유일하게 패배를 안겨준 젠지가 경계된다. 만나고 싶은 팀은 거기서 거기인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모두 행복하세요.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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